파슬코리아, 판치는 "짝퉁" 판매에 칼 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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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슬코리아, 판치는 '짝퉁' 판매에 칼 빼들었다

Thursday, May 28, 2020 | 정효신 기자, hyo@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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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슬코리아(대표 성우창)가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판을 치는 가품 판매업자들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최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품을 병행수입 제품으로 속이거나 해외 직배송 상품으로 속여 정품 대비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태가 급증하는 등 상표권 침해와 피해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근절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이 회사는 파슬, 스카겐, 조디악, 미셸 등 시계 전문 브랜드를 포함해 엠포리오 아르마니, DKNY, 디젤, 마이클코어스, 토리버치, 엘르 등 브랜드와 시계 라이선스권을 확보해 국내에 수입·유통하고 있다.

파슬코리아는 지난 4월 오픈마켓에서 엠포리오 아르마니 시계의 위조상품을 병행수입한 정품으로 속여 가품을 대량 판매한 업자를 적발해 손해배상 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업자는 중국 대표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을 통해 상품을 주문 판매해 왔으며,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14개월간 엠포리오 아르마니 가품을 900여점 가량 판매해 1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민사소송이 제기된 이후 해당 업자는 가품 판매 사실을 시인하고 중국 공급업자 정보 제공과 침해재발 금지를 조건으로 파슬과 최종 합의했으며 가품 시계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보다 많은 수천여만원의 손해배상금을 파슬코리아 측에 지급했다.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위챗을 통해 중국 현지 공급업자에게 주문을 넣고 주문된 상품은 중국 공급업자가 바로 구매자에게 배송하는 방식으로 판매해 형사단속에 대한 위험부담 피하는 수법을 썼다. 현재 파슬코리아에서는 중국 현지의 공급업자에 대한 조사와 단속을 통해 가품 공급망의 근본적인 차단을 꾀하고 있다.

또 온라인상에서 가품 시계를 병행수입 정품으로 위장해 판매하는 업자들에 대해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으며, 적발된 가품 판매업자들의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모든 민형사적 법적조치를 취해 브랜드 가치 제고와 소비자 보호를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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