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 1Q 매출액 627억 ... 모조에스핀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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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 1Q 매출액 627억 ... 모조에스핀 활약

Thursday, May 28, 2020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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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대표 신현균 신윤건)의 2020년 1분기 매출액은 672억원, 영업이익 3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간 매출과 영업이익보다 각각 -21%, -49% 역신장한 기록이다.

대현의 올 1분기 실적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코로나19여파로 인해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2000년 이후 탄탄한 브랜딩과 영업외수익 등을 통해 흑자 경영을 연속 실현하며 건실한 기업을 일구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현재 이 기업의 자산 총계는 2487억원, 부채총계 519억원이며, 현재 부채비율은 26.3%로 비교적 양호한 재무안전성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현의 자산 대부분은 이익잉여금으로 지난해 기준 1668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투자부동산 232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수익은 자체 5개 브랜드인 블루페페, 씨씨콜렉트, 주크, 모조에스핀, 듀엘의 영업 전개와 GS리테일을 상대로 대전 소재 앤비(ENVY) 백화점 임대 등을 포함한다.

브랜드별 올해 1분기 매출(전체 매출 차지 비율)은 블루페페 62억 9800만원(10.05%), 씨씨콜렉트 107억 4400만원(17.13%), 주크 137억 6800만원(21.96%), 모조에스핀 185억 100만원(29.5%), 듀엘 131억 2100만원(20.92%)로, 모조에스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주력 브랜드 모조에스핀 매출 효자 노릇 톡톡

특히 모조에스핀은 하이엔드 캐릭터 여성복으로 포지셔닝하면서 매출 성장을 지속해서 이루고 있다. 지난 2017년 671억원이었던 모조에스핀의 매출액은 2018년 719억원, 2019년 813억원으로 오르며 2년새 매출 규모가 21% 성장했다. 이 외 4개의 브랜드 역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매출 성장과 더불어 영업이익도 안정적으로 올랐다.

대현은 내수 판매 비중만 98% 이상을 차지한다. 백화점과 대리점, 상설점 등 다양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관장한다. 현재 대리점 84개점, 백화점 239개점, 상설점 178개점 등 총 50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여전히 백화점과 아울렛 등 오프라인 매장이 유통 채널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온라인과 홈쇼핑 등 비대면 채널이 부상하면서 대현의 고민도 깊어졌다. 특히 코로나19여파로 언택트 채널이 활성화되며 지난 시즌보다 절대적인 매출액은 하락했다.

그럼에도 오프라인 운영에 강점을 가진 회사인 만큼 기존 백화점 채널과 함께 중소 도시를 대상으로 대리점 영업을 병행하고, 올해 특히 아울렛 영업을 통해 수익성 확대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해외는 중국 직판 계약을 통해 의류 매출의 1.1%를 수출 판매하고 있으며, 모조에스핀과 주크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과 독점 판매권 계약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듀엘은 중국 내 서장화기복식유한공사와의 계약 기간 만료로 종료됐다.

한편 대현은 지난 1977년 설립해 '페페(pepe)'라는 브랜드로 시작한 국내 대표 여성복 전문기업이다. 현재 고가 브랜드 모조에스핀의 활약과 영 캐주얼 중심 브랜드 주크와 듀엘이 디자인 수장 등 인력을 새롭게 세팅하면서 하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19년 이 회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난 299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전년보다 1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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