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피팅 콘텐츠 승부 ‘위드인24 + 올스튜디오스’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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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28조회수 7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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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앤아이(대표 명유석)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가상피팅 콘텐츠를 접목해 신개념 편집숍 ‘위드인24 + 올스튜디오스’를 오픈했다. '위드인24' 프로젝트와 밀앤아이의 편집숍 비즈니스 '올스튜디오스'를 믹스한 공간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설계한 '위드인24'는 동대문 제조기반에 정보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매장이다. 동대문 제조 기반 활성화를 위해 만들었다. 지난해부터는 동대문 제조 기반의 편집숍 '올스튜디오'를 전개 중인 밀앤아이와 협력해 ‘위드인24 + 올스튜디오스’라는 이름의 체험형 매장을 기획했다.

    지난 4월에는 동대문 '두타몰'에, 지난 5월 22일에는 스타필드 하남에 매장을 연달아 오픈했다. 올해 하반기에 한 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에 옷이 화사해볼 수 있도록 식물, 그림 등의 장식을 함께 배치했다.

    가상피팅 & 체형분석 등 재미 콘텐츠 속속

    이 매장의 매력은 4차 산업을 접목한 기술력으로 가상피팅, 체형분석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서 가장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가상피팅 기계로 매장 내의 마음에 드는 옷을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다. 길이나 컬러 변경 등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가상 적용 가능하고, 현실의 머리스타일이나 피부톤과는 다른 스타일에 옷을 매치해볼 수 있다. 기계를 통해 완성한 스타일 모습을 핸드폰으로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순표 올스튜디어스 본부장은 "처음엔 어색해 하시지만, 기계로 가상피팅을 경험한 고객들은 모두 기대 이상으로 재밌어한다.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만큼, 유동 고객들의 발걸음을 잡는 콘텐츠가 확실해 기대해볼만하다"고 말했다.

    디자이너들과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밀앤아이의 '올스튜디오' 상품이 50%를 차지하며 나머지 50%는 7명의 디자이너들과 디자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을 밀앤아이에서 도맡아 생산, 판매하는 방식이다. 디자이너들에게는 판매 수수료를 지급한다. 전순표 본부장은 "디자이너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더불어 편집숍 내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현주 '토새' 등 디자이너 7개 브랜드 협업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사를 통과한 7명의 디자이너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각 디자이너 당 일주일에 1개의 디자인을 제안하고 있다. 디자이너 상품 수가 조금 더 축적되면, 각 디자이너 브랜드가 조금 독립된 브랜드로 드러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할 예정이다.

    협업 중인 디자이너 브랜드는 'WHY RI ROVER(고우리)'를 비롯 'exyai(김학선)' 'BLA XIII(정윤철)' 'FLENO(이서윤)' 'rin jeon(전혜린)' 'VEGAN TIGER(양윤지)' 'TOSE(한현주)' 총 7개로, 이중 한현주 디자이너의 '토새(TOSE)'가 두드러지게 활약하고 있다. 앞으로 이 매장 콘셉트와 맞는 디자이너들과 유동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위드인24 + 올스튜디오스’의 전체적인 무드는 2040여성을 타깃으로한 캐주얼 & 오피스룩이다. S/S 시즌 기준 올스튜디오 아이템은 10만원 이내, 디자이너 상품은 10만원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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