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코로나19에 집객 NO "분산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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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코로나19에 집객 NO '분산 마케팅'

Monday, Mar. 30, 2020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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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집객 대신 '분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내달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15개 점포에서 동시에 열리는 봄 정기세일을 앞두고 기존에 해왔던 마케팅 공식을 바꾼 것이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는 “백화점이 주도해 할인 행사나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때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게 이번 봄 정기 세일의 특징”이라며 “특정 기간에 고객들이 몰리는 형태의 마케팅을 지양해 ‘안전’과 ‘소비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를 위해 정기 세일 기간 ▲770만명에게 ‘플러스 포인트(3만점)’ 증정 ▲300만명 대상 ‘의류 신상품 할인 쿠폰(10%)’ 지급 ▲6개월 무이자(50만원 이상 구매시) ▲ 사은 데스크 운영 최소화 및 사은 상품권을 매장에서 포인트로 즉시 적립 가능한 ‘주•머니’ 서비스 활성화 등을 진행한다.

기존 마케팅 공식 탈피, 안전과 소비활성화에 중점

또 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770만명)에게 ‘플러스 포인트’ 3만점(1만점, 총 3매)을 증정한다. ‘플러스 포인트’는 현대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으로, 세일 시작일인 다음달 3일부터 H포인트 앱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세일 기간 동안 여성패션•남성패션•영패션 등 패션 상품군의 단일 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 상품 결제시 플러스 포인트 1만점을 사용해 1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세일 기간 브랜드별로 할인 행사도 연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부진해 재고가 많이 쌓여있기 때문이다. 먼저 압구정본점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엠포리오 아르마니•미쏘니•브루넬로 쿠치넬리 등 6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해외패션 이월상품전’을 진행한다. 패딩•코트 등 겨울 아우터와 봄•여름 시즌 이월상품 3000점 가량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인하된 가격에 선보인다.

목동점은 다음달 13일부터 19일까지 ‘나이키 대전’을 열어 의류•운동화•아우터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하고, 천호점(4월 6일~9일)과 신촌점(4월 10일~12일)은 ‘아웃도어 대전’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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