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샌들 에칸, 아웃도어 마니아들의 핫 브랜드로!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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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7.10조회수 7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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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고코리아(대표 윤승원)의 여름 샌들 브랜드 '에칸'이 아웃도어 마니아들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아웃도어 활동에 착용하기 좋은 원단 소재의 여름 샌들과 캠핑 페스티벌 '더에어하우스' 등을 개최하면서 아웃도어 마니아들과 소통하는 커뮤니티형 브랜드로 성장했다.

    에칸은 PU소재의 아웃도어 샌들 브랜드다. 가벼운 무게와 편한 착용감, 관리의 용이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글래디에이터형 셰이프 등 아웃도어 활동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태원에 거주하는 세 친구 박민규, 백창열, 윤승원이 아웃도어 활동을 공통 관심사로 친해졌고, 이후 함께 에칸을 론칭했다. 과거 캐주얼 브랜드 '스파오'와 동대문의 개인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박민규 디자이너가 여러 소재와 디자인을 개발했다. 백창열, 윤승원 대표는 각각 영업과 마케팅 등을 맡고 있다.

    에칸의 최대 장점은 가성비다. 베트남 생산을 바탕으로 모든 상품을 1만~4만원 가격대에 출시하고 있다. 6년 전 브랜드를 론칭할 때, 베트남에서 직접 일일이 공장을 컨택하며 작업을 진행했다. 초반에는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매년 조금씩 매뉴얼이 갖춰지면서 생산에 탄력이 붙었다.

    론칭 6년차인 에칸은 2015년에서 2016년 매출이 3배로 껑충뛰었고 이후 매년 5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베스트 아이템은 매년 1만~1만5000개 정도의 수량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주로 '무신사' '29cm' 등의 온라인 편집숍에서 판매중이며 10~20대가 메인 고객이다. 가격이 합리적인 만큼 여러개의 아이템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다.

    나비고코리아는 에칸 브랜드 운영외에도 아웃도어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캠핑 페스티벌 '더에어하우스'를 전개하고 있다. 캠핑과 공연이 결합된 페스티벌로 매년, 봄 · 가을 두 차례 1박 2일로 진행한다. 최근 진행한 페스티벌에는 5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여러 유명 DJ와 이상순 등의 뮤지션이 디제잉을 진행해왔다. 에칸 브랜드 홍보와 더불어 아웃도어 문화를 전파하고자 하는 세 대표의 마음이 담겼다.

    백창열 대표는 "전문 브랜드에서 사는 게 믿음이 가듯이, 에칸은 아웃도어 샌들 전문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상품과 더불어 재밌는 활동을 제안하면서 아웃도어 문화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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