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佛 아메리칸빈티지,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이는 타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단품을 중심으로 트렌드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스타일과 유럽 내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가능했다는 평이다. 14년 전 미카엘아줄레이(Michael Azoulay)가 론칭한 니트와 저지 단품을 메인으로 한 믹스트 캐주얼인 이 브랜드는 최근 더 높은 곳을 향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유럽 시장 개발에 집중해 왔다면 최근 성장세에 힘입어 글로벌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미카엘아줄레이 설립자는 브랜드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프랑스 시장에 대해 “경제 저성장과 소비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고분군투했다”라고 밝혔다.
전체 매출의 30%는 멀티 브랜드 숍 입점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아메리칸빈티지는 향후 지속적으로 유럽을 우선순위에 두고 리테일 시장을 개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올해 해외 투자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에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첫 아시아 지역 시장 개발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미 중국 쪽 파트너와 협의가 상당히 진전된 상태로 올해 말에 첫 매장을 오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콩에는 리테일 스페셜리스트 뤼마담패션그룹(Rue Madame Fashion Group)과 파트너십으로 이미 진출한 상태다. 올해만 두 개의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관심을 두고 있는 해외 시장은 비단 중국만이 아니다. 브랜드의 영감이 된 아메리칸 캐주얼의 본고장 미국에는 멀티숍에 이미 진출했지만 최근 첫 단독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4월 뉴욕에만 두 개의 매장을 오픈한다.
뉴욕은 현지 파트너 없이 본사가 직진출하는 방식이다. 맨해튼 남측의 소호와 북측의 메디슨 에비뉴 등 고객층이 서로 다른 두 장소에서 시장 테스트를 하게 된다. “우리는 그동안 세계적인 패션 도시 뉴욕에 진출하기를 고대했다. 수십 개까지 매장을 오픈하고자 하는 야심은 아니지만 전략적 요충지 두 곳을 먼저 선택했다”라고 미카엘아줄레이 설립자는 말했다.
한편 최근 몇 년간 매해 20여 개의 매장을 오픈하면서 자연스럽게 회사 구조나 브랜드 모두에 여러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현재 150여 개 매장과 800여 명의 직원을 둔 아메리칸빈티지는 팀 운영과 동기 부여 등이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상태다.
무엇보다도 설립자 스스로 독학으로 캐리어를 쌓았기 때문에 이러한 이슈들을 우선순위로 생각한다. “인재 영입과 트레이닝을 제대로 구축해야 한다.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로 또 젊은 사람들이 캐리어를 쌓고 싶은 회사로 만들어야 한다. 그들이 우리한테 와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바탕이 단단해야 하며 그것은 무엇보다도 올바른 팀 운영에서 시작된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지난 2월 ‘AMV 캠프’라 불리는 내부 프로그램을 론칭해 본사에서 애뉴얼 세미나를 진행했다. 내용은 새롭게 고안된 고용자 지침과 직원 교육 프로그램, 직원 리크루트 먼트 등 휴먼 리소스가 주제였다.
브랜드의 리테일 디렉터 출신 오드리랑케스터가 책임자로 진행하고 있다. 설립자는 이 캠프에 대해 “회사가 성장하면서 합리적인 절차로 우선 리테일 측면에서 탄생했고 필드(판매)에서 일하는 팀 운영을 위해서 필요하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든 부서에 어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세스를 통해 마케팅, 판매, 제품 관련 부서들이 서로 다른 분야에 대해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이어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부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여러 재능 있는 인재를 모집하는 것도 이 프로그램의 중요 목표 중 하나다. 프랑스와 해외의 우수한 패션 비즈니스 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훌륭한 인재들을 영입하는 것과 현재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잘 관리, 유지해나가는 것의 두 가지를 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사진 설명; 아메리칸 빈티지 본사 전경(위)과 2019 봄여름 컬렉션 캠페인 이미지(아래)>
<출처; 패션 네트워크(https://fr.fashionnetwork.com/news/American-Vintage-face-aux-defis-de-la-croissance,1076941.html#.XKJ6OZgzb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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