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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칼 라거펠트, 샤넬 오트쿠튀르 피날레 불참
Monday, Jan. 28, 2019 | 이영지 파리 리포터, youngji0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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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이 지난 주(1월22일 화요일) 파리에서 2회에 걸쳐 진행한 오트쿠튀르 패션쇼 피날레에 불참한 전설적인 크리에이터 칼 라거펠트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공식 발표했다. 회사측은 두번째로 진행된 패션쇼 이후 칼 라거펠트가 “피곤해 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수십년간 진행한 그의 패션쇼에서 칼 라거펠트가 피날레에 모습을 비추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그는 자신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는 세개의 브랜드, 샤넬 펜디 칼 라거펠트의 패션쇼가 끝난 후 각 브랜드마다 피날레 무대에서 관람객들로부터 열렬한 스탠딩 갈채를 받는 것을 감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문과 정보가 무성하고 빨리 회전하는 패션 업계의 특성 때문에 처음 샤넬은 칼 라거펠트가 두번째 패션쇼 피날레에는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알렸다. 특히 패션쇼의 메인 DJ미셀 고베는 오전 10시에 시작된 첫 패션쇼에서 칼 라거펠트가 두번째 이벤트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칼은 지중해 빌라와 정원식으로 내부를 장식한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 두번에 걸쳐 진행된 패션쇼에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결국 두번째 샤넬 쇼가 끝난 후 회사는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샤넬은 오늘 아침 지중해 정원식으로 꾸며진 그랑 팔레에서 2019 S/S 오트 쿠튀르 컬렉션을 진행했다. 칼 라거펠트가 디자인한 이번 컬렉션은 그가 가장 선호하는 18세기를 영감으로 제작됐다. 우리 메종의 아티스틱 디렉터 칼 라거펠트는 늘 전통적으로 패션쇼의 피날레에 나와 신부와 함께 서서 고객들에게 인사를 했지만 이번쇼에는 너무 피곤한 관계로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 디렉터로 일하는 버지니 비아에게 관람한 고객들을 맞아 인사할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버지니 비아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디렉터로, 에릭 프룬더는 샤넬의 이미지 디렉터로 지속적으로 브랜드의 컬렉션과 이미지 캠페인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지난 2018년 1월부터 칼 라거펠트가 대중에 수염 기른 모습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그의 건강 이상설이 돌기 시작했다. 여전히 그의 마인드가 샤프하고 생생하며 유럽 대륙에서 오스카 와일드 이후 가장 날카로운 언변이라 하는 칼 라거펠트였지만 매 시즌 새로운 패션쇼가 거듭될 때마다 그의 걸음걸이는 점점 더 주춤해졌다.
한편 그랑 팔레 중심에 위치한 가든 월 꼭대기에서 패션쇼를 관람하던 샤넬의 오너 알랑과 제라드 워스하이머 형제는 오전 10시 미셀 고베가 상황을 설명할 때 조용히 쇼장을 빠져나갔고 두번째 패션쇼가 진행될 동안 루머는 가속화됐다.
리츠 호텔에서 런치 타임에 맞춰 샤넬의 부유한 VIP고객들을 위해 메종의 하이 주얼리 라인을 선보이는 리셉션 자리에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샤넬로 단장한 몇몇 고객들이 벌써 메종을 이끌어갈 후임자가 누가 될 지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일부는 칼 라거펠트가 바로 은퇴를 발표할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사진 설명-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디렉터 버지니 비아가 신부와 함께 패션쇼 피날레 무대에 선 모습(2019- S/S 샤넬 오트 쿠튀르 컬렉션)
사진 출처-https://fr.fashionnetwork.com/news/Karl-Lagerfeld-trop-fatigue-pour-assister-au-defile-Chanel-Couture,1059234.html#.XEjQDFxKjIU
지난 수십년간 진행한 그의 패션쇼에서 칼 라거펠트가 피날레에 모습을 비추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그는 자신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는 세개의 브랜드, 샤넬 펜디 칼 라거펠트의 패션쇼가 끝난 후 각 브랜드마다 피날레 무대에서 관람객들로부터 열렬한 스탠딩 갈채를 받는 것을 감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문과 정보가 무성하고 빨리 회전하는 패션 업계의 특성 때문에 처음 샤넬은 칼 라거펠트가 두번째 패션쇼 피날레에는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알렸다. 특히 패션쇼의 메인 DJ미셀 고베는 오전 10시에 시작된 첫 패션쇼에서 칼 라거펠트가 두번째 이벤트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칼은 지중해 빌라와 정원식으로 내부를 장식한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 두번에 걸쳐 진행된 패션쇼에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결국 두번째 샤넬 쇼가 끝난 후 회사는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샤넬은 오늘 아침 지중해 정원식으로 꾸며진 그랑 팔레에서 2019 S/S 오트 쿠튀르 컬렉션을 진행했다. 칼 라거펠트가 디자인한 이번 컬렉션은 그가 가장 선호하는 18세기를 영감으로 제작됐다. 우리 메종의 아티스틱 디렉터 칼 라거펠트는 늘 전통적으로 패션쇼의 피날레에 나와 신부와 함께 서서 고객들에게 인사를 했지만 이번쇼에는 너무 피곤한 관계로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 디렉터로 일하는 버지니 비아에게 관람한 고객들을 맞아 인사할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버지니 비아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디렉터로, 에릭 프룬더는 샤넬의 이미지 디렉터로 지속적으로 브랜드의 컬렉션과 이미지 캠페인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지난 2018년 1월부터 칼 라거펠트가 대중에 수염 기른 모습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그의 건강 이상설이 돌기 시작했다. 여전히 그의 마인드가 샤프하고 생생하며 유럽 대륙에서 오스카 와일드 이후 가장 날카로운 언변이라 하는 칼 라거펠트였지만 매 시즌 새로운 패션쇼가 거듭될 때마다 그의 걸음걸이는 점점 더 주춤해졌다.
한편 그랑 팔레 중심에 위치한 가든 월 꼭대기에서 패션쇼를 관람하던 샤넬의 오너 알랑과 제라드 워스하이머 형제는 오전 10시 미셀 고베가 상황을 설명할 때 조용히 쇼장을 빠져나갔고 두번째 패션쇼가 진행될 동안 루머는 가속화됐다.
리츠 호텔에서 런치 타임에 맞춰 샤넬의 부유한 VIP고객들을 위해 메종의 하이 주얼리 라인을 선보이는 리셉션 자리에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샤넬로 단장한 몇몇 고객들이 벌써 메종을 이끌어갈 후임자가 누가 될 지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일부는 칼 라거펠트가 바로 은퇴를 발표할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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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디렉터 버지니 비아가 신부와 함께 패션쇼 피날레 무대에 선 모습(2019- S/S 샤넬 오트 쿠튀르 컬렉션)
사진 출처-https://fr.fashionnetwork.com/news/Karl-Lagerfeld-trop-fatigue-pour-assister-au-defile-Chanel-Couture,1059234.html#.XEjQDFxKj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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