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디스럽터' 글로벌 판매 1000만족 돌파 예상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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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1.07조회수 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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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의 대표 어글리 슈즈 ‘디스럽터2(Disruptor2)’가 올해 연말까지 전세계에서 총 1000만족 판매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17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이후 전세계에서 각각 출시된 아이템에 대한 추산 수치이며 한국에서는 작년 6월 출시해 현재까지 150만족을 판매했다. 이 신발은 1997년 출시된 디스럽터의 후속 버전으로 특유의 레트로 감각과 스트리트 무드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최근 이 신발은 미국의 슈즈 전문 미디어 ‘풋웨어뉴스(Footwear News)’에서 '2018 올해의 신발'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는 버질 아블로의 오프화이트와 협업한 ‘나이키 에어조던1’이 선정됐고, 아디다스와 칸예의 이지부스트, 리하나의 펜티와 푸마의 콜래보레이션 아이템, 아디다스 스탠스미스 등이 꼽혔던 명예의 전당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

    풋웨어뉴스는 휠라 디스럽터2를 올해의 신발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어글리 트렌드를 리드한 매력적인 디자인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열풍 속 패션 피플에게 얻은 뜨거운 인기 ▲성별, 연령대를 뛰어넘어 소비자를 사로잡은 점 ▲오리지널 상품 외에도 컬러, 소재를 다양화해 프리미엄 시리즈를 출시한 점 ▲바니스 뉴욕, 에이라이프, 피에르가르뎅과 리암호지스 등 유명 패션 브랜드, 유통채널 등과 다채로운 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점 등을 꼽았다. 또 지난 9월 휠라의 밀라노 패션위크 참가로 브랜드 화제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디스럽터2는 지난 7월, 글로벌 패션 데이터 플랫폼 리스트(Lyst)가 선정한 2018년 2분기 톱 10 여성 인기 아이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디스럽터2의 위상을 일찌감치 확인한 것.

    휠라 관계자는 "휠라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90년대 말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스니커즈 팬들에게 사랑받은 디스럽터2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2018년을 대표하는 신발로 선정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감각적인 스타일과 편안한 착화감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국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글로벌 스포츠 슈즈 시장을 리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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