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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전년대비 약세, 스포티즘 무드 강해
Monday, Nov. 5, 2018 | 이원형 기자, whle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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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캐주얼의 유입, 제도권 브랜드의 약세, 법정관리 등 끊임없는 이슈로 조용할 날이 없었던 캐주얼 마켓은 작년보다 3%가량 하락한 3조8000억원의 규모가 예상된다. 하락세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들쑥날쑥한 날씨와 기존 브랜드의 약세를 꼽을 수 있다.
이지 캐주얼은 대부분 작년과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아이템, 그중에서도 스포츠 셋업물 감성에 집중하며 스트리트와 유니섹스 감성 수혈에 주력했다. 작년보다 월등히 뛰어난 호실적을 보인 곳은 없었으나 대부분이 작년 매출의 보합세로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클라이드앤은 9월 추석 연휴를 기준으로 월매출이 5% 이상 신장하는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 12종의 다양한 롱패딩, 보아집업후드 등과 같은 스테디셀러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기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폴햄 또한 코카콜라, 마블 캐릭터 등과 지속적인 콜래보레이션을 이어가며 신선한 감도를 수혈했다. 이들은 모회사인 신성통상의 소싱력과 기획력을 이어받아 가성비 롱패딩을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판매하고 있다. 「베이직하우스」와 「NII」 또한 롱패딩과 스트리트 무드를 가미한 스폿 상품 기획을 활발히 하며 브랜딩을 이어가고 있다.
지오다노는 그동안 자체 브랜딩에만 열중하던 모습과 달리 온라인 캐주얼 87MM과의 콜래보레이션, 자사 온라인몰과 오픈마켓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탄탄한 소싱력과 상품력이 강점인 지오다노를 중심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가미, 신규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TBJ는 자사 유통은 물론 스트리트 무드를 강화한 어드밴스드 라인만 따로 ‘무신사’에 입점시켜 판매하는 등 새로운 전략을 모색했다. 후드•패딩•트레이닝 셋업 등 40종의 유니섹스 상품으로 구성돼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오프라인은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는 메가숍으로, 브랜드 전체 입점이 아닌 특별 라인 입점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문성 강화 진캐주얼, 홈쇼핑 등 활로 개척
진캐주얼 조닝도 오프라인 매장 매출에 올인했던 전과 달리 다양한 유통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리바이스는 이번 시즌부터 홈쇼핑 판매로 새로운 창구를 찾았다. 가성비 있게 제작한 롱패딩을 통해 완판에 성공했으며 레트로 무드, 보다 젊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상품으로 명확한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다.
게스는 롯데백화점과의 협업, 그리고 수지에 이어 가수 블랙핑크를 메인 모델로 활용하며 셀러브리티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부채표 활명수, 펩시와의 콜래보레이션 또한 상반기 큰 이슈몰이를 하며 트렌디한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다.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브랜드 재정비에 성공한 플랙은 자체 쇼룸 오픈, 탄탄한 유통망 전략으로 300억원 외형 커버에 성공했다.
캘빈클라인진은 작년까지 저성장 기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다가 올해부터 온라인 플랫폼과의 활발한 프로젝트, 한국 고객에 맞는 상품 개발에 힘쓰며 신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역사와 아이코닉한 감성이 살아 있는 데님 브랜드로 다시금 재도약하겠다는 각오다. 현대G&F(대표 조준행)의 타미진은 힐피거데님의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밀레니얼 세대를 잡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
스트리트 애슬레저 강세! 스포츠와 시너지
이들은 스포티한 아우터와 아노락, 힙한 로고플레이를 활용해 보다 영해진 감성을 앞세웠다. 자사 ‘H패션몰’ 외에도 ‘무신사’ ‘SSG닷컴’ 등에 입점, 온라인 플레이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 컬처 캐주얼의 대표 주자로 불리는 MLB와 NBA 또한 올해 스트리트 스포티즘 무드를 타고 활활 날아올랐다.
MLB는 상반기 목표 실적을 훌쩍 뛰어넘을 만큼 면세점 매출이 성황했으며 내수 실적도 안정화됐다. 이들은 로얄컬렉션, 로고를 활용한 프리미엄 캐주얼에 집중하며 마켓 내 만연화된 가격경쟁에서 독립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NBA또한 중국 시장에서 NBA키즈와 함께 상승하며 스트리트 스포츠 캐주얼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 이들은 모두 로고플레이를 활용한 롱패딩, 풋퍼(숏패딩) 판매에 주력하며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선보인다. 신규 캐주얼 TMRW와 라이프워크 등도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각각 클래식한 프레피 무드, 프리미엄 애슬레저 무드라는 전략을 통해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 제도권 캐주얼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창구를 찾고 있다면 온라인 브랜드는 역으로 오프라인에 입성하는 모양새다.
이지 캐주얼은 대부분 작년과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아이템, 그중에서도 스포츠 셋업물 감성에 집중하며 스트리트와 유니섹스 감성 수혈에 주력했다. 작년보다 월등히 뛰어난 호실적을 보인 곳은 없었으나 대부분이 작년 매출의 보합세로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클라이드앤은 9월 추석 연휴를 기준으로 월매출이 5% 이상 신장하는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 12종의 다양한 롱패딩, 보아집업후드 등과 같은 스테디셀러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기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폴햄 또한 코카콜라, 마블 캐릭터 등과 지속적인 콜래보레이션을 이어가며 신선한 감도를 수혈했다. 이들은 모회사인 신성통상의 소싱력과 기획력을 이어받아 가성비 롱패딩을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판매하고 있다. 「베이직하우스」와 「NII」 또한 롱패딩과 스트리트 무드를 가미한 스폿 상품 기획을 활발히 하며 브랜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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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다노는 그동안 자체 브랜딩에만 열중하던 모습과 달리 온라인 캐주얼 87MM과의 콜래보레이션, 자사 온라인몰과 오픈마켓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탄탄한 소싱력과 상품력이 강점인 지오다노를 중심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가미, 신규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TBJ는 자사 유통은 물론 스트리트 무드를 강화한 어드밴스드 라인만 따로 ‘무신사’에 입점시켜 판매하는 등 새로운 전략을 모색했다. 후드•패딩•트레이닝 셋업 등 40종의 유니섹스 상품으로 구성돼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오프라인은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는 메가숍으로, 브랜드 전체 입점이 아닌 특별 라인 입점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문성 강화 진캐주얼, 홈쇼핑 등 활로 개척
진캐주얼 조닝도 오프라인 매장 매출에 올인했던 전과 달리 다양한 유통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리바이스는 이번 시즌부터 홈쇼핑 판매로 새로운 창구를 찾았다. 가성비 있게 제작한 롱패딩을 통해 완판에 성공했으며 레트로 무드, 보다 젊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상품으로 명확한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다.
게스는 롯데백화점과의 협업, 그리고 수지에 이어 가수 블랙핑크를 메인 모델로 활용하며 셀러브리티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부채표 활명수, 펩시와의 콜래보레이션 또한 상반기 큰 이슈몰이를 하며 트렌디한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다.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브랜드 재정비에 성공한 플랙은 자체 쇼룸 오픈, 탄탄한 유통망 전략으로 300억원 외형 커버에 성공했다.
캘빈클라인진은 작년까지 저성장 기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다가 올해부터 온라인 플랫폼과의 활발한 프로젝트, 한국 고객에 맞는 상품 개발에 힘쓰며 신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역사와 아이코닉한 감성이 살아 있는 데님 브랜드로 다시금 재도약하겠다는 각오다. 현대G&F(대표 조준행)의 타미진은 힐피거데님의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밀레니얼 세대를 잡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
스트리트 애슬레저 강세! 스포츠와 시너지
이들은 스포티한 아우터와 아노락, 힙한 로고플레이를 활용해 보다 영해진 감성을 앞세웠다. 자사 ‘H패션몰’ 외에도 ‘무신사’ ‘SSG닷컴’ 등에 입점, 온라인 플레이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 컬처 캐주얼의 대표 주자로 불리는 MLB와 NBA 또한 올해 스트리트 스포티즘 무드를 타고 활활 날아올랐다.
MLB는 상반기 목표 실적을 훌쩍 뛰어넘을 만큼 면세점 매출이 성황했으며 내수 실적도 안정화됐다. 이들은 로얄컬렉션, 로고를 활용한 프리미엄 캐주얼에 집중하며 마켓 내 만연화된 가격경쟁에서 독립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NBA또한 중국 시장에서 NBA키즈와 함께 상승하며 스트리트 스포츠 캐주얼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 이들은 모두 로고플레이를 활용한 롱패딩, 풋퍼(숏패딩) 판매에 주력하며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선보인다. 신규 캐주얼 TMRW와 라이프워크 등도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각각 클래식한 프레피 무드, 프리미엄 애슬레저 무드라는 전략을 통해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 제도권 캐주얼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창구를 찾고 있다면 온라인 브랜드는 역으로 오프라인에 입성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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