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문객 2000명, 캐릭터 팝업스토어 화제

    곽선미 기자
    |
    18.05.29조회수 9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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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버액션토끼, 시로앤마로, 쿠키런 등 어린이는 물론 어른의 눈길까지 사로잡는 캐릭터 팝업 스토어가 인기다. 일평균 방문고객이 2000명을 웃도는 수준으로 성과가 있어, 유통 업체들이 캐릭터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상황.

    소소한 것에서 확실한 행복을 찾는 '소확행' 트렌드에, 경제력을 갖춘 키덜트족의 시너지가 이같은 붐을 일으키는 원동력 중 하나다. 이들은 SNS를 기반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수집하거나 직접 찾아가 인증샷을 찍은 후 해당 이미지를 업로드하면서 즐거움을 찾는다.

    캐릭터 팝업스토어가 고객 유입을 위한 단순 마케팅 수단을 넘어선 수익원으로 자리잡으면서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이 앞다퉈 매장을 선보이고 있는 것.

    대표적으로 엔캣(대표 양진호)의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못된고양이'는 지난해 12월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시로앤마로’ 팝업스토어를 처음 선보인 후, 큰 인기에 힘입어 잠실, 대구, 부산 광복동 등지의 백화점으로 유통을 넓혔다. 최근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새로운 팝업스토어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시로앤마로 팝업스토어는 시로앤마로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을 비롯해 파우치, 양말, 카드지갑, 휴대폰 케이스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럭키박스와 스티커 이벤트 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고양이 캐릭터 ‘히사시부리냥’은 이달 초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히사시부리냥 팝업스토어는 1m 대형 인형을 비롯한 다양한 봉제 인형, 휴대폰 케이스, 노트, 스티커, 가방고리 등 다양한 문구와 액세서리 상품을 제안한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문을 연 ‘오버액션 토끼’ 팝업스토어는 파우치, 얼굴 쿠션, 휴대폰 케이스, 손거울, 머그컵 등 관련 상품을 출시했으며, 대부분 완판 기록을 세울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지난 5월 4일부터 13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모바일 게임 '쿠키런' 팝업을 전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곳에서는 쿠키런의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피규어, 인형, 쿠션, 문구, 에코백 등 100여가지의 캐릭터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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