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캐릭터 ‘엉덩씨와 친구들’ 유통 확대

    이광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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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1.22조회수 4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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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H(대표 오세영)가 ‘엉덩씨와 친구들’ 제작사 아라핀 스튜디오와 협력, 카카오 이모티콘을 출시하는 등 캐릭터 사업에 발을 내딛는다.

    KTH는 ‘엉덩씨와 친구들’ 캐릭터 유통 및 굿즈 제작을 통해 아동은 물론 키덜트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캐릭터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국내 캐릭터산업 규모는 2015년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었으며, 2016년에는 전년대비 9.7% 증가한 11조 573억원을 기록했다. 2005년의 규모 대비 약 5배 이상 성장한 국내 캐릭터산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유통 및 금융업계 기업들은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유명 캐릭터 브랜드들과 합작한 코스메틱 라인 출시는 물론, 캐릭터가 새겨진 체크카드를 발급해주는 등 다방면에서 캐릭터를 이용하여 고객층을 확대 중이다.

    KTH는 자사가 보유한 커머스 및 디지털 콘텐츠 배급 역량을 결합해 ‘엉덩씨와 친구들’과 같은 새로운 캐릭터를 유통하며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1일 ‘엉덩씨와 친구들’ 카카오 이모티콘을 출시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엉덩씨와 친구들’은 찰리 채플린을 오마주한 캐릭터로 커다랗고 동그란 엉덩이와 듬직한 몸매를 가진 ‘엉덩씨’, 잠 많고 게으른 ‘베드베어’, 그리고 개구쟁이 작은 여우 ‘포키폭스’ 등의 캐릭터로 이뤄져 있다.

    숲을 잃어버린 동물들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엉덩씨’는 귀여운 생김새와 친근한 이미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아라핀 스튜디오가 개발한 캐릭터인 ‘엉덩씨와 친구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6 신규 국산 캐릭터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2017 K-신규 캐릭터 비즈매칭 데이’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해 왔다.

    KTH는 이번 카카오 이모티콘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캐릭터 굿즈 제작 및 유통 라이선싱을 확대하고, K쇼핑 캐릭터샵을 통한 굿즈 제작 및 판매도 추후 계획 중이다.

    사진 : '엉덩씨와 친구들’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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