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수 부사장, 에이션패션까지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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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7.02조회수 6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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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수 신성통상(대표 염태순) 부사장이 계열사인 에이션패션(대표 염태순)까지 관장한다. 이 부사장은 어제(1일)부터 에이션패션을 맡아 두 회사의 부사장직을 겸직하게 됐다.

    박재홍 에이션패션 대표의 사임 이후, 염태순 회장이 직접 나서 「폴햄」과 「엠폴햄」을 챙기는 가운데 이 부사장이 투입돼 보다 체계적인 관리로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앞서 신성통상의 「올젠」 「유니온베이」 등의 로스를 줄이고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주력하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이 부사장은 지난 2009년 3월 신성통상에 전무로 들어와 이듬해 5월에 부사장으로 승진, 「지오지아」 「앤드지」 「올젠」 「유니온베이」 등을 총괄해왔다. 염 회장이 공격적인 영업력과 소싱력을 밀어부칠 때 관리 사이드에서 부실한 곳을 메꿔주는 역할을 하면서 기업의 성장을 서포트했다.

    사실 신성통상은 그에게 친정과 같은 곳이다. 1984년 이곳에 입사해 1986년 자회사인 하이파이브로 자리를 옮겨 「울시」 「칼립소」 「하이파이브」의 내수부문을 총괄, 1999년 이사를 거쳐 2002년 상무로 진급했다. 2003년 슈페리어에서 「임페리얼」 「프랑코페라로」 등을 맡아 활동하다가 2009년 다시 신성통상에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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