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논스톱 골프시장, 앞으로 얼마나 팽창할까

22.07.04 ∙ 조회수 7,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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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가 또 나온나고? 하루가 멀다하고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온오프 가리지 않고 쏟아져 나오는 현재, 골프 시장은 패션마켓의 '태풍의 눈'으로 불려지고 있다.

"골프웨어로 할만한 브랜드 없을까요. M&A도 좋습니다" 이제는 대놓고 론칭 의지를 불태우는 자본으로 무장한 기업들도 가세할 태세다. 과하다 싶을 만큼 국내 골프웨어 마켓은 확장 그 이상이다. 지금 골프웨어 비즈니스를 하지않고 있는 것이 이상할 정도니 말이다.

지난해 5조원으로 추정되는 골프웨어 마켓 사이즈가 그 이상 팽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견해가 무르익어 가고 있는 가운데 비단 이번 시즌 뿐만 아니라 내년까지도 그 속도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분명한 것은 2022년도와는 또 다른 새로운 지도를 그려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만의 스타일 찾아 비싸도 산다(?)

티셔츠 한장에 50만원대에서 100만원을 호가하는 가격대의 하이엔드 골프웨어 브랜드들에도 초점이 맞춰진다. 랑방에서 출시한 골프웨어 '랑방블랑'과 PXG의 차기작 보스골프, 그리고 란스미어골프 등이 마켓 진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며 그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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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랑방과 보스는 전 세계적으로도 파워 브랜드로, 국내에서 시너지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들 브랜드들이 먼저 국내 테이프를 끊은 필립플레인, 지포어 등과는 어떻게 차별화할지 각각의 숙제로 남아 있다.

특히 이들 모두가 3040을 집중 겨냥한다는 면에서 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능성은 물론 브랜드의 DNA를 어떻게 국내 고객들의 취향에 맞게 녹여낼 것인가가 승부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말본골프는 큐트하면서도 익살스러운 이미지로 고객몰이에 성공했다. 바스키아골프 역시 다양한 패턴을 컬렉션으로 내세워 시선을 끌었다. 고객 니즈 적중과 유통면에서도 온에서 오프로 진입한 차별화된 공식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물 반 고기반, 골프웨어는 아직도 론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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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애슬레저 브랜드들의 골프 도전까지, FM스러운 정석적 골프룩 외에도 보다 다양한 컬렉션들이 마켓에 쏟아져 나와 열기를 더해갈 전망이다. 또한 룰루레몬, 젝시믹스 등 그간 쌓은 애슬레저룩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일과 디자인을 내놓는다.

특히 엔데믹으로 터닝되면서 오프라인 마켓이 다시 고개를 들며 골프웨어 시장 확대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는 중론. 여기에 에코골프, 마스커골프 등 인지도와 퀄리티로 단단히 무장해 론칭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디자이너 각 개인의 이름을 내세운 개인 골프웨어 브랜드들까지 속속 시장에 진입하며, 골프웨어는 그야말로 한국패션 흐름의 큰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스릭슨, 혼마 등 중도하차 소식도 들려오며, 솎아질 것은 솎아지는 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일부 조정과정을 거치면서도 골프웨어 시장은 당분간 확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기능성은 기본, 스타일리시까지 하니까.

*사진 위부터: 젝시믹스골프, 랑방. 룰루레몬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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