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빅마켓→맥스 이름 바꾼 후 4개점 오픈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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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1.24조회수 9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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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대표 강성현)가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을 '맥스'로 브랜드 네임을 변경, 젊고 트렌디하게 바꿔 나가고 있다. 지난 19일 송첨점(전주)을 시작으로 21일 상무점(광주)을 오픈했으며 27일 목포점에 이어 3월에 창원중앙점까지 1분기에만 4개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기존 매장 2개(영등포점, 금천점)도 3월까지 이름을 맥스로 교체하게 된다.

    맥스는 '새로운 상품으로 최대치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창고형 할인점이 자리하지 않은 호남 지역과 창원을 중심으로 하며 이후 수도권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기존 창고형 할인점의 고정 관념을 깨고 '합리적인 가격에 적절한 용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초반 반응이 좋다.

    또 맥스에는 하이마트, 다이소, 한샘, 보틀벙커 등 카테고리 킬러 매장도 함께 구성, 고객들이 맥스를 방문하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창고형 할인점이 갖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맥스 상무점에는 올 4월까지 대규모 와인을 취급하는 보틀벙커가 문을 열 계획이다.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첫선을 보였던 보틀벙커는 ‘와인! 여기 없으면 어디도 없다’는 콘셉트로 다양성과 와인 큐레이션에 집중한 와인 전문점이다.

    창고형 할인점은 보통 30~40대 고객층의 매출 구성비가 60%를 차지할 정도로 일반적인 할인점에 비해 젊은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30~40대 고객층은 원스톱 쇼핑에 대한 니즈가 강한 만큼, ‘맥스’에서는 전문점을 도입해 원스톱 쇼핑을 돕겠다는 전략이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맥스는 30-40대 젊은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새로운 경험과 가치 소비를 선호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상품을 구성했다”며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창고형 할인점으로서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성비에 가치를 더한 상품 제안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롯데마트 맥스 상무점.




    *롯데마트 맥스 송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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