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빅4 ‘키즈 콘텐츠’ 화제~

    패션비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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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5.01조회수 1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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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출산율은 최저치를 기록하지만 10명의 주머니 돈이 1명의 자녀에게 소비된다는 뜻의 ‘10포켓 1마우스’ 시대가 열리면서 가족 지인 등이 한 아이에게 쓰는 돈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백화점 쇼핑몰 등 유통현장은 아이와 함께 외출하는 부모에게 편리할 뿐 아니라 색다른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과감하게 변신하고 있다. 아이를 데리고 입장할 수 없는 ‘노 키즈 존’이 늘어나는 트렌드와는 반대로 그 어떤 장소보다도 아이를 환영하는 ‘웰컴 키즈존’이 된 것이다.

    최근 신규 개점 혹은 리뉴얼 오픈하는 백화점과 쇼핑몰은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회전목마와 어린이책 미술관은 체험 콘텐츠의 대표 사례다. 이에 더해 쿠킹 클래스, 레고 카페 등 유통들은 저마다 새로운 놀이나 교육 콘텐츠를 통해 에듀테인먼트 공간을 제시하고 있다.

    유통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는 만큼 유아동층도 확 달라진 모습이다. NC몰 수원터미널점처럼 아예 건물 1층을 아동층으로 파격 구성한 사례도 돋보인다. 최근 유아동층의 MD 구성을 살펴보면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편집숍처럼 구성하는 형태가 두드러진다. 브랜드를 강조하기보다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목

    소리에 귀 기울이며 의류뿐 아니라 용품•잡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이와 부모, 조부모가 함께 오는 경우까지 생각해 서비스를 확대한 곳도 있다. 신세계 강남점과 현대 판교점은 유아휴게실 내에 수유공간뿐 아니라 남성 가족들도 편안하게 앉아 기다릴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만들어 편리함을 더했다.

    본지 패션비즈는 이처럼 유아동 관련 콘텐츠가 가장 잘 돼 있는 대표 유통 4곳(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NC몰 수원터미널점)을 선정해 아동층 변화의 이유와 집객 효과, 소비자의 만족도를 알아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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