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 여성복 ‘타낫’ 백화점·해외 팝업 타고 볼륨화 속도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
26.06.05 ∙ 조회수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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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티컴퍼니(대표 노세경)의 여성복 브랜드 ‘타낫’이 유통망 확대와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해외 시장 공략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며 신규 수요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정규 입점한 데 이어 현재 신세계 센텀시티점, 신세계 강남점, 한남 플래그십스토어 등 총 3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국내외 소비자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


상품 전략도 한층 선명해졌다. 타낫의 시그니처 카테고리인 블라우스를 강화하는 한편 아우터 비중도 확대한다. 지난해 선보인 구스 패딩은 출시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전량 완판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역시 패딩과 재킷을 중심으로 핏과 디테일에 변화를 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여 아우터 라인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잡화 부문도 성장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에코백과 벨트, 슈즈 등이 온·오프라인에서 꾸준한 판매 성과를 내고 있어 F/W 시즌에도 신규 아이템을 추가해 카테고리를 더욱 다채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브랜드 운영 방향도 재정비했다. 기존에는 프리미엄 라인과 엔트리 라인을 구분해 전개했지만 현재는 이를 하나로 통합해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국내 생산과 고급 원단 사용이라는 강점은 유지하면서도 소재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해 경쟁력을 높였다.


마케팅은 팬덤을 기반으로 한 경험 중심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타낫은 메인 시즌마다 VIP 고객을 초청해 프라이빗 파티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신상품을 가장 먼저 공개하고 다양한 혜택과 함께 케이터링, 포토존 등을 마련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성된 후기와 착용 콘텐츠가 온라인으로 확산되며 바이럴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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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가수 겸 배우 수지의 착용 이슈가 화제를 모으며 일부 상품이 품절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상복부터 데이트룩, 오피스룩, 여행지 스타일까지 다양한 상황에 맞는 스타일링을 제안하면서 높은 재구매율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2~3년 전 출시한 인기 상품 역시 매 시즌 리오더를 이어갈 만큼 꾸준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해외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일본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도쿄 오모테산도와 다이마루백화점 등 주요 상권에서 팝업을 진행했다. 현지에서는 브랜드를 인지하고 방문하는 소비자층도 형성됐다.


일본에 이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한남 플래그십스토어에는 태국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중 방콕 팝업스토어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중국과 미국에서는 시딩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지속하는 등 향후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타낫 관계자는 “타 브랜드가 쉽게 따라 하기 어려운 섬세한 디테일과 완성도 높은 핏, 고급 원단 사용이 타낫만의 경쟁력”이라며 “대표가 디자인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구축해왔고, 이에 대한 팬덤의 반응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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