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미국 첫 매장 패서디나점 '대박'… 센추리시티에 연이어 출점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26.06.01
Copy Link

올리브영, 미국 첫 매장 패서디나점 '대박'… 센추리시티에 연이어 출점 27-Image

올리브영 미국 패서지나점 개점 첫날 매장을 찾은 현지 소비자들


CJ올리브영(대표 이선정)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성공적으로 개점한 데 이어, 이달 LA 대표 상업 중심지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 쇼핑몰에 '올리브영 센추리시티점'을 연이어 선보인다.


올리브영 패서디나점은 오픈 전날부터 오픈런 대기줄이 형성되며 화제를 모았다. 첫날 매장이 위치한 콜로라도대로 일대 400m 가량의 대기줄이 이어졌으며, 빅터 고도 패서디나 시장 등 지역 주요 인사도 참석해 현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개점 행사에는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와 권가은 미국법인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선정 대표는 "이제 글로벌 고객들이 한국을 찾아 올리브영을 만나는 것을 넘어 올리브영이 직접 전 세계 핵심 시장으로 진입해 현지 소비자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고자 한다"며 "이번 패서디나점은 글로벌 플랫폼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국내 우수 중소 인디 브랜드들이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터 고도 패서디나 시장은 "올리브영의 패서디나 진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투자는 새로운 일자리와 경제적 활력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도시의 다양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 미국 첫 매장 패서디나점 '대박'… 센추리시티에 연이어 출점 1073-Image

올리브영 미국 패서지나점 개점 첫날 매장 입장을 위해 줄을 선 현지 소비자들의 모습


패서디나점은 30일과 31일에도 방문객이 몰리며 종일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현지 소비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피부 진단 서비스 '스킨스캔' 존과 K-뷰티 루틴 등 기초 스킨케어 레슨을 제공하는 '더 뷰티 랩(THE BEAUTY LAB)'이었다. 카테고리별로는 스킨케어·선케어·마스크팩·클렌징 등 기초화장품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했으며, 립·쿠션 등 메이크업과 헤어케어·보디케어·웰니스 카테고리까지 고르게 판매됐다.


현지 고객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샌디에이고에서 2시간 반을 운전해 새벽 3시부터 줄을 섰다는 마이클 로드리게스는 "디즈니랜드에 온 기분이었다"고 말했으며, 뷰티 인플루언서 에바 펄은 "K뷰티가 글로벌 문화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라고 평했다. 한국식 인사·올리브영 쇼퍼백·사은품 증정 이벤트 등은 소셜미디어에서도 화제를 모아 오픈 사흘간 틱톡·인스타그램에 1000건 이상의 콘텐츠가 업로드되며 8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올리브영은 이번 서부 지역 진출을 시작으로 동부·중남부 등 미국 주요 권역으로 고객 접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구현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뷰티를 넘어 웰니스·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로컬 뷰티 리테일러로 진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