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2027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 성료... 뉴욕의 매력 조명

홍수정 기자 (hsj@fashionbiz.co.kr)
26.05.22 ∙ 조회수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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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그룹(회장 베르나르 아르노)의 '루이비통'이 뉴욕의 프릭 컬렉션에서 2027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를 선보였다. 루이비통의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파리와 뉴욕, 업타운과 다운타운, 과거와 미래 등 서로 다른 정체성과 감각이 공존하는 뉴욕의 다층적인 매력을 조명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루이비통이 지닌 보편성을 함께 담아냈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는 미국의 현대 미술가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들을 반영했다. 1930년대 루이비통 레더 수트케이스를 키스 해링이 재해석했던 아카이브에서 출발해 그의 작품 세계를 의류와 액세서리 전반에 담아냈다. 각 피스는 하나의 캔버스처럼 구성돼 그의 예술적 언어와 유산에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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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릭 컬렉션의 살롱은 공간과 시대를 넘나드는 여행과 같이 서로 다른 시대와 경험을 탐색하게 하는 공간으로 활용됐다. 프랑스 장식 미술을 미국적인 시각으로 조명해온 프릭 컬렉션처럼, 프랑스적 장인 정신인 사보아-페어(Savoir-Faire)를 바탕으로 블루 진, 저지, 레더 등 미국을 상징하는 스타일을 재해석해 선보였다. 이와 함께 유럽 문화사와 현대 미국 문화, 거장들의 예술과 팝 아트 등 서로 다른 문화적 요소들도 컬렉션 전반에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슬롯머신, 자동차 차체, 음각 장식의 툴드 레더 등 팝 컬처 요소들과 도금 시대(Gilded Age)를 연상시키는 장식적 디테일이 함께 등장했다. 생동감 있는 컬러를 바탕으로 태슬과 브레이드를 활용한 파스망트리(passementerie) 장식은 그래피티처럼 표현됐으며, 시퀸 자수는 레이스 디테일로 변주됐다. 이처럼 이번 크루즈 컬렉션은 현대성과 과거의 무드가 교차하는 연출 속에서 서로 다른 시대와 감각이 공존하는 미학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2027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에는 루이비통 앰버서더 필릭스, 정호연, 젠데이아, 엠마 스톤 등 다양한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수정 기자  hsj@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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