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퐁피두 센터'와 장기 파트너십... 문화 유산 보존에 기여

홍수정 기자 (hsj@fashionbiz.co.kr)
26.05.22 ∙ 조회수 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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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리미티드(글로벌 CEO 리나 나이르)의 '샤넬'과 퐁피두 센터가 퐁피두 센터의 새로운 장을 여는 리노베이션을 지원하고, 근·현대 문화를 대표하는 공공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5년에 걸친 이번 파트너십은 접근성 확대, 연구 활동, 공공 지식 보존 등 퐁피두 센터의 핵심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문화 유산의 장기적인 보존과 계승에 기여해 예술가를 비롯해 학생, 연구자, 그리고 대중까지 관련 자원에 지속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럽 최대 규모의 근·현대 미술 컬렉션을 보유한 퐁피두 센터는 프랑스는 물론 글로벌 문화계에서도 중요한 문화·공공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예술 후원에 대한 샤넬의 100년이 넘는 헌신을 이어가는 행보로, 샤넬은 오랜 기간 프랑스 주요 문화기관들을 지원해왔으며, 샤넬 컬처 펀드(CHANEL Culture Fund)를 통해 런던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National Portrait Gallery)부터 상하이 파워 스테이션 오브 아트(Power Station of Art)에 이르는 전세계적인 아트 파트너스(Art Partners)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2019년부터 샤넬과 퐁피두 센터는 학제 간 실천, 연구, 그리고 프랑스 문화유산 및 현대 미술 지원에 대한 공통된 가치 아래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2023년에는 샤넬 컬처 펀드와 퐁피두 센터가 컬렉션 및 프로그램 내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한 ‘어셈블(Assemble)’ 프로그램을 출범했으며, 2025년에는 퐁피두 센터 내 중국 예술 작품 소장을 확대하기 위한 3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퐁피두 센터는 샤넬과 마찬가지로 프랑스에 기반하면서도, 국제 파트너십과 해외 거점을 통해 글로벌 차원의 아이디어 교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야나 필(Yana Peel) 샤넬 아트, 컬처 및 헤리티지 대표는 “퐁피두 센터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핵심 기관이자 글로벌 아이디어 교류를 위한 플랫폼이다. 이번 장기 파트너십은 미술관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한 샤넬의 헌신을 보여준다. 작품 소장 지원부터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오랜 협업을 바탕으로 샤넬은 문화가 형성되고 연구되며 공유되는 방식을 끊임없이 확장해 온 퐁피두 센터의 여정에 함께 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랑 르 봉(Laurent Le Bon) 퐁피두 센터 센터장은 “퐁피두 파리 레노베이션과 함께 퐁피두 센터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샤넬과 퐁피두 센터를 잇는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탁월함에 대한 높은 기준과 대담한 창조적 비전을 공유하는 두 문화적 주체의 뜻깊은 만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산과 예술·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을 바탕으로 샤넬은 퐁피두 센터가 추구하는 가치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전환점에 있는 이 시기에, 아낌없는 지원과 선구적인 참여와 헌신으로 함께해 준 샤넬에 깊이 감사한다. 퐁피두 센터와 샤넬은 예술가를 지원하고, 혁신을 이어가며,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역량을 함께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1977년 개관한 퐁피두 센터는 파리에 기반을 둔 전세계와 혁신을 향해 열려 있는 문화기관이다. 상징적인 건축물 안에는 유럽 최대 규모이자 세계 최대 수준의 현대·동시대 미술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으며, 전시를 비롯해 심포지엄, 페스티벌, 공연, 상영 프로그램, 청소년 대상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 장르와 관객층의 경계를 넘나드는 풍성한 프로그램은 매년 3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또한 문화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누겠다는 비전 아래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의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홍수정 기자  hsj@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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