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유아차도 멈추게 한 서울숲 새 핫플… '이구키즈 서울숲' 문 열었다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26.05.22 ∙ 조회수 656
Copy Link

[르포] 유아차도 멈추게 한 서울숲 새 핫플… '이구키즈 서울숲' 문 열었다 27-Image

이구키즈 서울숲 2층 공간(사진-이지은 기자)


주말 피크닉을 마친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쇼핑으로 발길을 돌리는 서울숲 상권. 그중에서도 유아차를 끌고 온 엄마들과 아이 손을 잡은 여성 고객들로 유독 북적이는 곳이 있었다.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에 새로 들어선 '이구키즈 서울숲(29CM KIDS Seoul Forest)' 앞이다.


무신사(대표 조만호 조남성)의 '29CM'가 오픈한 이구키즈 서울숲은 성수점에 이은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29CM는 지난해 8월 말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1호점을 열고 9개월간 고객 반응과 성장세를 확인, 이를 서울숲까지 확장해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까지 총 278㎡(약 84평) 규모로 조성했다. 


서울숲 아뜰리에길 안쪽으로 자리한 이 매장은 지난 20~21일 업계 관계자 대상 프리 오픈을 거쳐 22일 일반 고객에게 문을 열었다. 공식 오픈 첫날부터 3040대 엄마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르포] 유아차도 멈추게 한 서울숲 새 핫플… '이구키즈 서울숲' 문 열었다 783-Image[르포] 유아차도 멈추게 한 서울숲 새 핫플… '이구키즈 서울숲' 문 열었다 870-Image

이구키즈 서울숲 1층 공간(사진-이지은 기자)



1층에 들어서면 키즈 패션·잡화 중심의 브랜드 큐레이션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드타미프로젝트' '리틀그로브' '마이묘' '세아랑' 등 29CM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키즈 브랜드의 신상품과 베스트셀러를 한자리에 모았으며, 시즌별 주목 브랜드를 소개하는 팝업 존을 별도로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지하 1층은 라이프스타일·선물·체험 중심 공간으로 채웠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성수 동일하게 구현한 슈즈월이었다. '아디다스키즈' '킨' '헌터' 등 글로벌 키즈 브랜드의 영유아 슈즈를 한데 모았다. 이 밖에도 프리미엄 유아차 브랜드 '스토케'의 대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수유 공간과 아이를 잠시 돌볼 수 있는 '돌봄 라운지', 놀이 공간도 함께 들어섰다.


1호점과 비교해 서울숲점만의 가장 큰 특징은 선물 수요를 겨냥한 큐레이션 강화다. 기프트 큐레이션 존을 확대하고 사이즈·코디·소재 등 구매 가이드를 보강했으며, 각 층에 동반 피팅룸을 배치했다. 실제로 '29선물하기' 내 키즈 카테고리 거래액은 올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31% 이상 증가한 만큼, 가족·지인 자녀를 위한 취향 기반 선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타깃 특성에 맞춰 상품 및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르포] 유아차도 멈추게 한 서울숲 새 핫플… '이구키즈 서울숲' 문 열었다 1786-Image[르포] 유아차도 멈추게 한 서울숲 새 핫플… '이구키즈 서울숲' 문 열었다 1872-Image

이구키즈 서울숲 2층에 구성한 슈즈월과 놀이 공간(사진-이지은 기자)



매장에서는 총 60개 키즈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 키즈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비중이 75%에 달하며, 특히 대표 브랜드인 드타미프로젝트는 올해 2026 S/S 신제품 중 '캥거루 슈트'가 출시 3일 만에 1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출점의 배경에는 키즈 시장의 성장세도 작용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국내 유아동복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9.1% 증가한 약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여성복(-4.4%)과 남성복(-2.6%)이 역성장한 것과 대조적이다. 29CM 키즈 카테고리 거래액도 최근 3년간 연평균 237% 증가했으며, 올해 4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이상 늘었다.


29CM 관계자는 "서울숲은 자녀와 함께 산책과 피크닉을 즐기는 이른바 '숲크닉' 문화가 자리 잡으며 가족 단위 체류형 소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표 상권"이라며 "이구키즈 서울숲은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가족 고객이 취향과 경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 패션·라이프스타일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르포] 유아차도 멈추게 한 서울숲 새 핫플… '이구키즈 서울숲' 문 열었다 2724-Image[르포] 유아차도 멈추게 한 서울숲 새 핫플… '이구키즈 서울숲' 문 열었다 2810-Image

[르포] 유아차도 멈추게 한 서울숲 새 핫플… '이구키즈 서울숲' 문 열었다 2903-Image[르포] 유아차도 멈추게 한 서울숲 새 핫플… '이구키즈 서울숲' 문 열었다 2989-Image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