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타겟·월마트’ 순차 입점... 美 오프라인 리테일 확장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26.05.20 ∙ 조회수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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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대형 리테일러 타겟(Target)과 월마트(Walmart)에 순차적으로 입점하며 북미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내 1500개 이상의 타겟 매장에 입점 완료했고, 오는 6월에는 약 3000개 월마트 지점 내 유통망을 확장한다.


기존 울타뷰티(ULTA Beauty) 중심으로 전개해 오던 오프라인 유통망에 더해, 이번 입점을 통해 미국 내 오프라인 접점은 기존 대비 몇 배 늘어난다. 이에 따라 온라인 중심으로 구축해 온 미국 내 유통 구조를 오프라인 채널로 본격 확대하고, 현지 소비자 접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최근 타겟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대형 리테일 채널은 스킨케어 중심의 프리미엄 뷰티 시장인 ‘프레스티지 뷰티’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만다 너스 타겟 브랜드 총괄은 지난달 초 언론 인터뷰를 통해 뷰티를 타겟의 핵심 성장 전략이자 약 20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의 중심 축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에이피알의 이번 입점은 현지 리테일 전략과 맞물린다.

 

메디큐브는 울타뷰티에서 지난해 8월 입점 후 3개월 만에 약 30%의 판매량 성장세를 기록했다. 소비자 수요가 지속 확대되면서 9월에는 특별 추가 발주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이 대형 오프라인 리테일러 입점 확대의 기반으로 작용했다.

 

에이피알, ‘타겟·월마트’ 순차 입점... 美 오프라인 리테일 확장 835-Image


타겟과 월마트 매장 내에서 단독 매대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라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입점 품목은 '제로모공패드' '콜라겐 젤크림'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 등 브랜드 주력 상품군이다.


 

오프라인 확장과 맞물려 주요 유통 채널에서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메디큐브는 울타뷰티 온라인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 상단을 지속 유지하고 있으며, 아마존에서도 5월 셋째 주 기준 뷰티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100위 내 6개 제품이 포함되는 등 견조한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병행하는 전략을 통해 기존 온라인 중심 고객뿐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 채널 내 신규 고객층까지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1년간 구글 트렌드 기준 K-뷰티 브랜드 중에서도 높은 검색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메디큐브의 성장 흐름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피알은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하며 가파른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50% 성장하며 전체 매출 내 비중도 42%까지 증가했다. 본격적인 시장 진출 초기인 2023년과 비교해 약 3년 만에 미국 매출 규모가 8배 이상 성장하는 등 북미 시장 내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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