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디메크르디' 전개사 피스피스스튜디오, 코스닥 상장 본격화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26.05.11 ∙ 조회수 482
Copy Link

'마르디메크르디' 전개사 피스피스스튜디오, 코스닥 상장 본격화 89-Image

피스피스스튜디오 '마르디메크르디' 2026년 S/S 이미지


컨템퍼러리 패션 브랜드 '마르디메크르디'를 전개 중인 피스피스스튜디오(대표 박화목 서승완)가 코스닥 상장을 향한 본격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 희망 공모가는 1만9000~2만1500원, 공모 주식 수는 227만2637주다. 총 공모급액은 432억~489억원 규모이며 상장 시가 총액은 2693ㅇ억~3048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는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2020년 법인을 설립하고, 자체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마르디메크르디’를 중심으로 고속 성장을 이어왔다. 2020년 법인 설립 당시 8억원이었던 매출은 2024년 1138억 원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1000억 클럽’에 진입했다. 이는 법인 설립 4년, 브랜드 론칭 약 7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2025년 매출은 약 1179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마르디메크르디는 강력한 IP 파워를 가진 브랜드다.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플라워 마르디’ 그래픽을 비롯해 ‘딴지’와 ‘플라워 블라썸’ 등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아이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독자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히트 상품군을 구축해왔다.


2025년 1769억 매출, 독보적 'IP' 기반 안정적 성장



K- 아이콘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IP 파워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빛을 발하며 크록스, 케이스티파이, 푸마, 몰스킨 등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끌어냈다. 또 2027년까지 대규모 협업 라인업도 이미 확정된 상태다. 단순한 패션 브랜드를 넘어 콘텐츠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는 방증이며, 앞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무한 확장이 가능한 ‘글로벌 IP’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 마르디메크르디는 우먼 컬렉션 이외에도 키즈(레쁘띠), 스포츠(악티프), 슈즈(레뽐므)와 펫 라인 등 카테고리를 다각화하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2024년에는 ‘헬로선라이즈’를 인수하고 ‘베이컨트아카이브’를 성공적으로 론칭시키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 회사의 강점 중 하나는 단순한 외형 성장이 아닌 높은 영업 이익률을 자랑하는 고수익 구조에 있다. 2022년 39.2%, 2023년 35.6%, 2024년 24.7%대를 유지했다. 그 중심에는 탄탄한 팬덤과 자사몰 중심의 D2C(Direct to Consumer) 전략이 있다. 


팬덤 & 자사물 중심 D2C 전략으로 높은 영업이익률 유지



2023년 6만이던 자사몰 멤버는 현재 45만명으로 약 7.5배 증가했고, 일 평균 매출은 1억 5000만에서 2억원에 달한다. 수수료가 높은 외부 플랫폼의 의존도를 줄이고, 강력한 팬덤을 핵심 자산으로 삼아 고부가가치 D2C 모델을 성공시킨 사례로 평가 받는다. 이러한 강력한 자사몰 파워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블랙 마르디 위크’에서 7일간 거래액 192억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글로벌 무대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도쿄 다이칸야마의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일본 진출 1년 만에 연 매출 37억원을 달성했다. 2024년 34개 매장 오픈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 회사는 2026년 중국 직진출 및 동남아 시장 확대를 통해 제2의 도약에 나선다.


라이선스 종료 이후 2026년부터 시작될 중국 직접 진출은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이며, 매년 지속적인 신규 거점 확보를 통해 글로벌 전역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무한히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중국 최대 SNS ‘샤오홍슈’ 내 월 검색량이 2억회를 넘어서며 시장 내 위상을 증명하기도 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마르디메크르디가 지닌 IP의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고, 글로벌 패션 하우스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또한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기반으로 K-패션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