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북미 이커머스 BB/CC크림 1위… K-뷰티 대표 카테고리 경쟁력 입증

에이블씨엔씨(대표 신유정)의 '미샤(MISSHA)'가 북미 온라인 시장에서 BB/CC크림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K-뷰티 대표 카테고리로 꼽히는 BB크림의 위상을 북미 시장에서도 다시 한번 확인한 성과다.
30일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미샤는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조사에서 ‘North America No.1 K-Beauty BB/CC Cream on E-commerce’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2025년 북미 주요 이커머스 채널의 BB/CC크림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된 결과다.
북미 시장 내 BB/CC크림 카테고리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5년 미국 BB/CC크림 시장 규모는 약 4억6500만 달러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0% 성장했다. 글로벌 최대 뷰티 소비 시장에서 해당 카테고리가 안정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미샤는 K-뷰티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하며 카테고리 리더십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의 중심에는 브랜드 대표 제품인 ‘M 퍼펙트 커버 BB크림’이 있다. 일명 ‘빨간비비’로 불리는 이 제품은 출시 이후 5초에 1개씩 판매되며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한 글로벌 스테디셀러다. 높은 커버력과 지속력, 넉넉한 용량 대비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췄으며, 자외선 차단과 스킨케어 기능을 결합한 올인원 포뮬러로 북미 소비자들의 니즈를 공략해왔다.
특히 틱톡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숏폼 콘텐츠 확산과 현지 인플루언서 협업 전략이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기여했다. 메이크업과 스킨케어를 동시에 해결하는 ‘하이브리드 베이스 메이크업’ 트렌드와 맞물리며 판매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M 퍼펙트 커버 세럼 BB크림’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래스 스킨, 클린걸 등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선호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한 제품으로, 미샤의 대표 안티에이징 제품 ‘타임 레볼루션 나이트리페어 앰플’의 핵심 발효 성분을 적용해 메이크업과 스킨케어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현지 소비자의 다양한 피부 톤을 반영해 컬러를 10종으로 확장하며 시장 대응력을 높였다.
제품 경쟁력의 기반으로는 미샤의 ‘옹기 발효’ 기술이 꼽힌다. 전남 보성에서 9대째 이어온 미력 옹기를 활용한 발효 공정을 통해 원료를 피부 친화적으로 변화시키는 스킨케어 기술을 적용, 브랜드 차별화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두고 BB크림이 단순한 K-뷰티 유행을 넘어 글로벌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 내 하나의 주요 카테고리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서의 BB크림 성과는 판매 수치를 넘어 K-뷰티 대표 카테고리가 글로벌 주류 시장에 안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경계를 허무는 하이브리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