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남성복 박람회 ‘피티워모’ 서울서 언론 간담회 진행

피티이마지네(Pitti Immagine, 회장 안토니오 데 마테이스)가 주최하는 이탈리아 피렌체 남성복 박람회 ‘피티워모(Pitti Uomo)’가 오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포르테차 다 바소(Fortezza da Basso)에서 열린다. 11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 국내에서 ‘피티 워모 서울 언론 간담회’를 통해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이 박람회는 매년 1월과 6월 피렌체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남성복 행사로, 전 세계 패션 관계자들이 집결한다. 직전 109회 때는 1만명 이상의 바이어와 2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으며 남성복 시장에서의 높은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서울 종로구 PKM 가든에서 열린 ‘피티 워모 110 서울 프레스 데이’에는 이탈리아 측 관계자를 비롯해 김지용 지용킴 대표, 국내 백화점 및 패션 매거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주최 측 인사말로 시작해 110회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이어졌다.

주최 측 관계자는 “2026년 여름 시즌의 비주얼 및 콘셉트 테마는 ‘더 풀(THE POOL)’”이라며 “수영장을 배경으로 한 젊은 남성이 고요한 수면 위에 손을 얹어 자신의 반영을 마주하는 장면을 통해 시즌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는 모든 것이 멈춘 듯한 긴장감 속에서 시간마저 유예된 순간을 포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두운 컬러의 가볍고 우아한 슈트를 입은 이 인물은 전통적인 수영 이미지 속 신체미와는 거리가 있다”며 “반영의 유혹을 인지하면서도 그 환상을 스스로 깨뜨리려는, 현대적이고 냉소적인 나르시시스트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피티워모 110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김지용 지용킴 대표가 참여한다. 그는 이번 회차를 위해 특별 기획전을 준비해 자신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러스트무드(RUST MOOD), 엔조피사노나폴리(ENZO PISANO NAPOLI), 머스탱(MUSTANG), 스노우피크(SNOW PEAK)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도 참석한다.(4월 22일 기준)
또한 피티이마지네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협업 프로젝트 ‘코드 코리아(CODE Korea)’가 올해로 3회를 맞는다. 해당 프로젝트는 K-패션 디자이너를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에는 아조바이아조, 이지앤아트, 피노아친퀘, 성주, 더발론, 비건타이거 등 6개 브랜드가 한국 패션의 경쟁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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