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인솔’ K-뷰티 뉴 리더로... 국내 포지셔닝 재정비

서유미 기자 (tjdbal@fashionbiz.co.kr)
26.03.30 ∙ 조회수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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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인솔’ K-뷰티 뉴 리더로... 국내 포지셔닝 재정비 3-Image


본느(대표 강은실)의 K-뷰티 브랜드 ‘터치인솔(Touch In Sol)’이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미국 세포라와 얼타 등 글로벌 뷰티 리테일 채널을 중심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브랜드지만,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만큼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포지셔닝을 새롭게 정비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터치인솔은 브랜드의 출발점으로 ‘프라이머’를 강조했다. 프라이머를 단순한 보조 제품이 아닌 ‘베이스 프렙(Base Prep)’ 단계, 즉 메이크업 전 피부 상태를 정돈하는 과정으로 정의하고 이를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쌓아왔다는 설명이다.


터치인솔을 전개하는 본느는 화장품 ODM 기업이다. 터치인솔은 본느가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기획 · 개발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여 왔으며,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 단계에서 사용하는 프라이머 카테고리에서 강점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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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어블럼 프라이머’ 해외서 먼저 알려져


대표 제품은 ‘노포어블럼(No Poreblem) 프라이머’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되며 시그니처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상위권 판매를 기록하며 브랜드보다 ‘노포어블럼’이라는 제품명이 먼저 알려졌다.


브랜드 성장은 북미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한국 뷰티 브랜드가 지금처럼 대거 진입하기 전부터 세포라와 얼타 등 글로벌 채널에 입점하며 자연스럽게 소비자 접점을 넓혀 왔다. 남성주 본느 브랜드사업부 전무는 “새로운 성분이 등장할 때마다 유사한 메시지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브랜드마다 고유한 기획 철학과 제품 아이덴티티가 더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며 브랜드 전략을 다듬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시장도 중요한 전략 지역으로 떠올랐다. 현재 국내 매출 비중은 약 10% 수준이지만 향후 3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핵심 타깃은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중반 소비자다. 파운데이션 · 쿠션 등 베이스 메이크업을 포함해 브랜드를 상징할 수 있는 아이템 중심으로 전반적인 라인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남 전무는 “좋은 제품은 결국 직접 써봐야 안다”라며 “인지 → 구매 → 재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제품 키워드와 브랜드 인지도를 함께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성과를 낸 터치인솔이 국내 시장에서 어떻게 입지를 구축할지 주목된다.

서유미 기자  tjdbal@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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