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 공연 D-3, 유통·F&B에 ‘보라색 물결' 확산
(사진 - LF)
방탄소년단이 컴백을 맞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은 오는 3월 21일 오후 8시 진행된다.
수만 명 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광화문 일대는 공연 전부터 빠르게 ‘보라색 모드’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유통·F&B 브랜드들도 이에 맞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먼저 LF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불리’는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립밤 구매 시 기존 각인 서비스에 더해 ‘ARMY’ 문구가 적용된 보라색 각인지와 벨벳 파우치를 추가 증정한다.
이어 LF는 명동에 위치한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서울’의 외관 조명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보라색으로 연출한다. 약 1200㎡ 규모의 대형 매장 외관을 활용해 공연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사진 - 폴바셋, 스타벅스, 할리스)
카페 브랜드도 적극 가세
폴바셋은 16일부터 22일까지 광화문 인근 매장에서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한정 판매한다. 판매 매장은 폴앤밀도 광화문점, 종각역점, 광화문 디타워점, 코리아나호텔점 등이다.
할리스는 태극 문양에서 영감을 받은 광화문광장 특화 음료 ‘서울 오로라 스파클링’을 한정 출시했다. 세종로점, 센터포인트점, 태평로점, 명동역점, 청계천점, 종각역점 등 주요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할리스는 일간스포츠와 협업해 BTS의 여정을 담은 특별판을 세종로점, 센터포인트점, 명동점 등에서 판매한다.
스타벅스 역시 외국인 방문 비중이 높은 매장을 중심으로 서울 특화 음료를 선보인다. ‘서울 석양 오미자 피지오’ ‘서울 막걸리향 콜드 브루’ 등이 대표적이다.
커피앳웍스는 광화문 아마빌딩점에서 공연 당일 보라색 패션 아이템을 착용한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넷플릭스는 공연 연출을 위해 광화문 일대 대형 전광판 전체를 사전 계약하며, 도시 미디어 환경까지 통제하는 방식의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진 - seoul_4k)
한편 이번 공연을 앞두고 서울시와 경찰은 대규모 인파 대응을 위한 도시 차원의 대비를 강화했다.
서울시는 광화문 인근 건물 70여 곳의 화장실을 개방하고, 공연장 주변에는 이동식 화장실 126개를 추가 설치했다. 이를 통해 총 2,551개의 화장실을 확보했으며, 여성 이용 비율을 고려해 약 9:1 비율로 구성한 점도 눈에 띈다.
또한 ‘꼼수 관람’을 방지하기 위해 주변 빌딩 31곳에 대한 출입 통제가 이뤄진다. 광화문 일대 지하철역은 공연 시간대 약 8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가 예정돼 있으며, 경찰 인력 약 4,800명이 현장에 배치된다.
도심 운영에도 변화가 이어진다. 일부 인근 건물은 안전 문제로 영업을 중단하고, 세종문화회관·세종대극장 공연은 일부 중단된다. 경복궁 등 주요 고궁 역시 휴관에 들어가며, 서울역사박물관에는 현장 대응을 위한 컨트롤 타워가 설치된다.
현장 분위기 확산을 위한 콘텐츠 운영도 병행된다. 광화문 일대 대형 스크린 ‘광화문스퀘어’에서는 쿠키 영상 등 BTS 관련 콘텐츠가 송출될 예정이다.
한편 광화문 인근 일부 기업에서는 공연 당일 혼잡을 고려해 ‘오후 반차 권고’ 공지가 내려오며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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