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월마트 꺾고 '세계 매출 1위'로... 작년 한화 1036조 기록

홍수정 기자 (hsj@fashionbiz.co.kr)
26.02.24 ∙ 조회수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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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아마존


미국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Amazon, CEO 앤디 재시)이 ‘세계 매출 1위’ 기업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아마존의 연 매출은 7169달러(약 1036조원), 월마트는 7132억달러(약 1030조원)로 집계되며, 아마존은 월마트를 제치고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월마트가 '세계 매출 1위 기업' 타이틀을 13년 만에 아마존에 내주게 되면서 소비 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했음을 방증했다. 아마존이 최고 실적을 기록한 데에는 광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AWS), 제3자 셀러 서비스 등 비유통 부문의 매출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상품 탐색부터 결제까지 쇼핑 전 과정을 주도하는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아마존은 인공지능(AI)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마존은 자사 AI 챗봇 ‘루퍼스(Rufus)’를 강화해 단순 상품 검색을 넘어 쇼핑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쇼핑 중 루퍼스를 사용한 고객은 그렇지 않은 고객보다 구매 확률이 6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AI 사업에 최대 2000억달러(약 288조5800억원)를 투자해 관련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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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월마트


한편 아마존은 월마트의 지속적인 진화를 고려하면 안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월마트는 지난 2월 3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65달러(2.94%) 오른 127.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달러를 넘어 소매 업계 최초로 ‘1조달러 클럽’에 합류했다.

 

월마트의 핵심 전략 중 하나는 옴니채널(Omni-Channel)이다. 대표 서비스인 BOPIS(Buy Online, Pick Up In Store)는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수령하는 방식으로, 이커머스의 한계로 꼽히는 접근성과 물류 효율성을 높였다.

 

더불어 월마트는 미국 빅테크 기업 구글과 협력으로 AI 챗봇 ‘제미나이(Gemini)’를 통해 월마트 상품을 구매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미국 내 제미나이 앱에서 먼저 출시된 뒤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된다.


홍수정 기자  hsj@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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