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브랜드 ‘4160’ 패션코드 넘어 편집숍 ‘러드’ 입점

김현수 기자 (laceup@fashionbiz.co.kr)
26.02.11 ∙ 조회수 654
Copy Link

신진 브랜드 ‘4160’ 패션코드 넘어 편집숍 ‘러드’ 입점 28-Image

브랜드 룩북 이미지


사일육공(대표 이희진 조성우)의 신진브랜드 ‘4160(fouronesixzero)’가 지난 1월 국내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러드’에 입점했다. 지난해 10월 패션코드 참가 이후 첫 오프라인 유통 확장이며 실제 유통 시장 검증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온라인몰 러드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 ‘에버닌스테어스’에서 총 17개 스타일을 선보인다. 자사몰과 동일한 상품 구성이고 브랜드는 2026 S/S 시즌 론칭을 앞두고 있다.

 

4160는 옷의 기본적인 구조와 과장된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착용자가 그 사이에서 본인의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연출이 가능한 옷을 만들고 있다. 브랜드 이름은 디자이너의 아버지가 평생 운행해 온 개인택시 번호에서 따왔다. 어린 시절부터 지켜본 삶, 노동의 시간 그 안에 공존하는 긍정과 부정의 순간이 브랜드 콘셉트의 출발점이 됐다.

 

브랜드의 두 공동대표는 오래된 동네 친구 관계다. 조성우 대표는 해외 세일즈와 국내 소규모 브랜드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세일즈 역량을 키웠다. 이희진 대표는 디자이너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9개월간의 브랜딩 과정을 거쳐 2024년 12월 첫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후 해마다 네 차례의 드롭을 목표로 브랜드 방향성을 점검해 가며 전개하고 있다.


 

신진 브랜드 ‘4160’ 패션코드 넘어 편집숍 ‘러드’ 입점 1215-Image

판넬 칼라 재킷


N차 리오더 ‘판넬 칼라 재킷’

 

초기에는 천연 염색과 전통 기법에 대한 탐구로 시작했다. 천연염색을 활용한 원단을 찾기 위해 청도와 인천을 오가고 염색 장인을 직접 만나며 실험을 거듭했다. 옻나무에서 추출한 옻칠 염료를 적용한 수작업 단추가 그 연장선이다.

 

4160는 천연 마감재라는 점, 공정 자체가 수작업이라는 점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다만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생산 구조와 브랜드가 지향하는 현대적 실루엣 사이의 간극을 인식하며, 현재는 전통 기법을 포인트로 가져가는 방식으로 방향을 조절했다.


 

현재는 소재보다 실루엣과 구조에 더 중점을 둔다. 인기 아이템인 ‘판넬 칼라 재킷’은 칼라 디테일을 시그니처로 삼아 착용자에 따라 다른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인기에 힘입어 코튼 외에도 벨벳, 천연소재와 다앙한 컬러로 출시해 판매 중이다.


신진 브랜드 ‘4160’ 패션코드 넘어 편집숍 ‘러드’ 입점 2202-Image

옻칠 단추 디테일

김현수 기자  laceup@fashionbiz.co.kr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