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퓨인터내셔널, 데플림픽 선수단 맞춤 단복 제작… 비대면 초개인화 구현

김현수 기자 (laceup@fashionbiz.co.kr)
25.12.02 ∙ 조회수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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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를 두른 채 맞춤 단복을 입고 개막식에 선 한국선수단이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 총 43개의 메달을 거두며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단복을 맡은 곳은 이퓨인터내셔널(대표 차미영)이며 174명 선수단 모두를 대상으로 맞춤 제작했다.

 

단복은 재킷·바지·티셔츠·모자·신발·스카프의 풀세트로 디자인했다. 이퓨인터내셔널은 스마트폰 계측 앱 노바디플러스와 1:1맞춤 파라메트릭 자동 패턴 시스템 이퓨캐드를 활용해 재킷, 바지, 티셔츠의 품과 길이·소매 길이를 각자의 데이터에 맞춰 만들었다. 여기에 머리둘레 계측으로 모자 사이즈를, 발길이와 발볼 둘레 계측으로 신발 착화감을 맞췄다.

 

‘노바디플러스’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신체 이미지에서 신체 둘레·길이·두께·너비·높이·각도 등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비대면 계측 솔루션이다. 키와 몸무게를 입력하지 않으며, 줄자를 사용하지 않아도 상·하반신 둘레·길이·체간 기울기·어깨 경사·체형 편차 등을 수치화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다수 인원의 신체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이퓨캐드’는 신체 치수와 디자인 치수 입력에 의한 의류 패턴 자동 생성 캐드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변수에 의해 패턴이 자동 생성되기 때문에 맞춤복을 제작할 수 있다. 동일한 디자인이라도 다양한 치수와 체형의 형상에 맞는 패턴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어서 1:1 맞춤복의 패턴 설계가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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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비대면 계측·자동 패턴을 기반으로 하되 일부 선수에 대한 대면 피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비대면 맞춤 시스템의 정확성을 검증했다. 결과적으로 상·하의뿐 아니라 모자·신발까지 큰 수정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수준을 확보하면서, 향후 완전 비대면 시스템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확인했다.

 

데플림픽은 청각장애 선수들을 위한 국제 멀티 스포츠 대회다. 출발 신호와 판정이 소리가 아니라 빛·깃발·수신호로 전달되는 것이 특징이며, 아직은 일반 대중에게 생소하지만, 선수들에게는 올림픽 못지않은 꿈의 무대다.

 

이퓨인터내셔널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몸에 잘 맞고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경기복 제작을 계획 중이며, 비대면 초개인화 맞춤복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수 기자  laceup@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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