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절차 돌입' 무신사, 국내외 증권사 10곳에 입찰제안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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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최대 10조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대표 조만호 박준모)가 18일(오늘)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해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무신사는 이날 국내외 10곳의 증권사를 대상으로 기업공개 주관사 선정과 관련한 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목적으로 기업공개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금일 복수의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라고 말했다.
입찰제안요청서(RFP, Request for Proposal)는 기업이 특정 사업을 추진할 외부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제안서 제출을 요청하는 문서다. IPO 절차에서는 상장 주관 증권사를 선정하기 위한 단계로, RFP를 발송한 뒤 증권사들의 제안을 검토한 후 내부 평가를 거쳐 최종 주관사가 결정된다.
무신사는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을 통해 안진회계법인을 외부 감사인으로 지정 받았으며, 처음으로 사외이사 3인을 신규 선임하는 등 IPO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RFP에는 무신사의 공모구조와 상장 후 주가 안정화 방안 등 주요 요청 사항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신사는 이르면 내년 증시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관사 선정을 마친 후 본격적인 IPO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무신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2000원을 기록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까지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5년 내 글로벌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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