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박윤수 디자이너, 셀럽들의 선택 ‘딘트’와 손잡다!
이 조합 뭐지? 매년 봄·가을 ‘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 오르는 1세대 현역 NO.1 박윤수 디자이너가 셀럽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는 딘트(대표 신수진)와 지난 4월 25일 업무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들은 상호 신뢰와 성실을 바탕으로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윈윈한다는 전략이다. 한국 패션 디자이너 1세대의 권위와 위상에 요즘 셀럽들이 선택한 딘트의 트렌디하고 커머셜 한 부분을 서로 협력해 국내 마켓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빅팍(BIG PARK:)’을 전개하고 있는 베테랑 박윤수 디자이너의 디자인과 기획력에 ‘딘트(DINT)’의 홍보 마케팅과 판매력을 더해 단발성이 아니라 향후 제품 협업은 물론 이벤트와 전시회, 고객 참여 행사, 도네이션 등과 나아가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와 프레젠테이션 등으로 확대를 논의한다.
5월부터 매주 한두 차례 박윤수 디자이너와 신수진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실무 미팅을 지속한다. 빅팍에서는 한희정 실장과 중앙패션디자인협회에서 박윤수 회장을 돕고 있는 정도우 전무가 함께하고 딘트에서는 김지희 전략기획본부 실장과 김주희 운영2본부 브랜드 MD팀 실장, 김지애 부장, 김다인 디자이너 등이 참여한다.
빅팍팀은 박윤수 디자이너의 디자인 기획 개발을 바탕으로 패턴 제작과 소재 및 원부자재 선정, 샘플 QC 등의 과정에 오랜 노하우를 접목해 제품 디자인과 퀄리티 등의 탁월함에 기여한다. 딘트팀은 신수진 대표 총괄하에 제품 생산과 유통, 홍보 마케팅과 판매 물류 전반을 담당한다.
박윤수 디자이너는 “이번 딘트와의 협업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기대가 된다”면서 “그동안 서울패션위크는 물론 런던 뉴욕 등 글로벌 패션위크에서 80여 차례 이상 런웨이를 펼쳤고 에스티로더, 국가대표 사이클팀과 강원랜드, 인천국제공항공사 유니폼 디자인 등 이종 업계와 다양한 컬래버를 진행했다. 하지만 동종 여성복과 함께 작업하는 건 처음이다. 그래서 더 의미 있고 설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수진 대표는 “2009년 론칭한 딘트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비전은 고급스러운 스타일과 높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라며 “여기에 존경하는 박윤수 선생님의 디자인과 기획 개발을 더하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올가을부터 선보이게 될 컬래버레이션 제품과 이벤트 등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셀럽들의 원픽,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_ 왼쪽부터 빅팍 한희정 실장과 정도우 전무, 신수진 대표, 박윤수 대표, 딘트 김지애 부장, 김다인 디자이너, 김주희 실장이 업무 협약식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편 박윤수 디자이너는 1980년 중앙일보가 주관한 패션 콘테스트의 금상 수상자로 패션계에 입문해 1980년 서울패션위크의 모태 격인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F.A.A ; Seoul Fashion Artists Association)의 창립 멤버로 활동했다. 1990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디자이너 박윤수가 발표해온 컬렉션 수는 서울패션위크와 빅팍 컬렉션 등 70회에 이르며 45년간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총 80회 이상의 런웨이에 올랐다.
지난해 대한민국 탑 리더대상 ‘디지이너부문’ 수상을 비롯해 국무총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서울시장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현재 중앙패션디자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2003년부터 2006년까지 S.F.A.A 회장, 이화여대 의류직물학과 겸임교수와 동양대학 패션경영학과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1985년 ‘박윤수 올스타일’을 설립했으며 이는 현재 ‘박윤수 컬렉션’으로 헤리티지 브랜드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 영국 런던에서 독창적인 캐주얼웨어 빅팍을 론칭했다. 모험적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감성을 보유한 빅팍은 실험적이고 아티스틱 하다.
1980년대 뉴웨이브 뮤직의 달콤함과 1990년대의 그런지한 내음, 2000년대의 퓨처리즘, 2010년대의 스트리트 감성. 빅팍에는 시대를 관통한 유행 성분들이 담겨 있다. 서울 동대문 원단 시장을 다녀오는 길에 청계천을 거닐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옛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삐딱한 멋을 내고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디자이너가 만드는 옷은 그래서 재미와 박력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박윤수 디자이너의 자평이기도 하다.
<사진_ 박윤수 디자이너의 빅팍은 지난 2월 7일 서울 강남 도산사거리 인근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갤러리에서 ‘2025 F/W 서울패션위크’의 오프쇼를 통해 패션위크 처음으로 독특하게 음주 가능 런웨이와 인간과 자연의 공생적 미래를 제시한 패션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수진 대표는 우아하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사랑받고 있는 딘트 창립자이자 CEO다. 2007년 ‘딘트스타일(DINTSTYLE)’을 시작으로 2010년 딘트 법인을 설립했다. 2018년에는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 ‘켈리신(KELLY SHIN)’을 론칭해 지난해 서울패션위크 런웨이와 파리패션위크 기간 중에 현지에서 패션쇼와 팝업 등을 열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공략에도 나섰다.
브랜드를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신 대표는 섬세한 디테일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셀럽과 소비자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스타일’이라는 철학을 꾸준히 실현하고 있다.
15년 이상의 브랜드 운영 경험과 업계와 트렌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신수진 대표는 여성의 삶을 더 아름답고 자신감 있게 만드는 패션을 제안하며 지속가능하고 영향력 있는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2024년 제17회 코리아패션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패션 산업 내 창의성과 리더십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로 16년 업력을 지닌 딘트는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생산·유통까지 직접 진행하는 전문성과 노하우로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이 딘트의 제품을 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고 SKY캐슬 펜트하우스 부부의세계 작은아씨들 재벌집막내아들 더글로리 나의완벽한비서 등 수많은 대표 K-드라마 속 여배우들이 착용해 이슈가 됐다.
<사진_ 셀럽의 선택, 딘트의 이미지 컷과 서울 청담동 본사 쇼룸, 지난해 9월 파리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파리 마레 지구에서 운영된 켈리신 팝업스토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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