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착용으로 거래량 19배↑" 크림, 3월 패션 키워드는 '클루'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04.01 ∙ 조회수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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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크알리포트' 발표하며 2월 패션 키워드로 'C.L.U.E' 선정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대표 김창욱)이 ‘크것이 알고싶다 리포트(이하, 크알리포트)’를 발표하며, 3월 패션 키워드로 ‘클루(C.L.U.E)’를 선정했다.


크알리포트는 자사 플랫폼 이용 행태를 분석해 한 달간의 패션 트렌드를 발표하는 월간 리포트로, 올 3월 첫 발행됐다. 해당 리포트는 저장수, 검색량, 거래량 등 사용자 데이터를 토대로 현재의 소비 흐름과 함께 패션 트렌드를 예측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크림은 지난 한달간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월 패션 트렌드를 Celebrity(셀럽 착용 제품의 인기), Limited(한정판 협업 컬렉션의 영향력), Utility(개성 표현과 실용성을 겸비한 키링의 저변 확대), Early Summer(이른 더위로 인한 여름 의류 수요 증가)를 의미하는 클루(C.L.U.E)로 지칭했다.


지드래곤이 착용한 나이키 거래량 최대 19배


3월 한달간 거래량이 급증한 아이템 분석 결과 셀럽의 영향력이 확연히 드러났다. 거래량이 가장 많이 급증한 아이템으로는 가수 지드래곤이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한 나이키 ‘우탱 클랜 덩크 하이 블랙 앤 폴른’이 꼽혔다. 해당 제품은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된 직후 하루 만에 거래량이 19배 증가하고, 본 공개일에는 올해 최고 거래량을 달성했다. 한동안 거래량이 감소하던 팀버랜드 또한 지드래곤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이후 일주일 만에 거래량이 4배 이상 늘며며 인기 브랜드로 부상했다.


글로벌 셀럽 켄달 제너가 사복 패션으로 착용한 아디다스 도쿄 컬렉션 또한 셀럽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아이템이다. 해당 아이템은 3월 3주차 저장수가 전주 대비 175배 증가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더불어 인기 브랜드간의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은 여전히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는 아이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3월 초 공개된 '메종마르지엘라 X 젠틀몬스터' 컬렉션이 MZ 세대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협업 컬렉션 출시 후 하루 만에 젠틀몬스터 브랜드의 관심 저장수가 5천500건을 돌파하며 소비자 관심이 집중됐고, 컬렉션 중 ‘MM207 블랙 그레이’ 모델은 출시 당일 저장수가 10배 상승해 큰 화제를 모았다.


'개성 중시' 일주일 만에 키링 거래 3배↑


지난 3월 5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키링 카테고리의 거래량도 전주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키링은 비교적 낮은 가격대에 가방·의류·디지털 기기에 다양하게 코디해 실용성이 높고 개성도 표현할 수 있어 MZ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다.


대표적으로 지드래곤의 굿즈로 출시된 ‘위버멘쉬 미니 라이트 키링’은 발매 당일 거래량이 전일 대비 4배 증가했으며, 영화 ‘핑구’ 개봉과 함께 출시된 한정판 핑구 키링은 3월 한 달만에 저장수 1만건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른 더위를 맞이해 4월 반팔 티셔츠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월 반팔 티셔츠 거래량은 전월 대비 최대 3배까지 증가했으며, 특히 '나이키 NSW 클럽 로고 티셔츠' 거래량은 최대 11배까지 늘어나는 등 반팔 티셔츠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여줬다.


올해 역시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예상되면서 3월 한 달간 베이프, 스투시 등 반팔 티셔츠 상품의 저장수가 꾸준히 증가 중이다.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저장된 티셔츠는 ‘스투시 베이직 티셔츠’로 저장수 3만3000건, ‘아디다스 독일 아디컬러 클래식 삼선 티셔츠 오프 화이트’는 저장수 2만8000건, ‘베이프 컬리지 티셔츠’는 저장수 1만7000건을 기록했다.


크림 관계자는 “크림은 타 플랫폼 대비 패션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용자들이 애용해 왔고, 론칭 6년 차를 맞이하는 지금은 트렌드를 알고 싶은 일반 사용자들까지 모여들며 트렌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크림 사용자들의 소비 트렌드 더욱 깊게 파악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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