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 로포츠? 르꼬끄스포르티브 x 뷔미에트 컬렉션 화제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24.09.19 ∙ 조회수 4,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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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렌드 중 하나인 '발레코어'에 힘입어 스포츠웨어 시장에 또 한번 '로포츠(Ro-ports; 로맨틱 스포츠. 2009년 브랜드 쿠아에서 제안한 스포츠룩)' 붐이 불 수 있을까?


데상트코리아(대표 시미즈 모토나리)의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스포르티브(le coq sportif 이하 르꼬끄)'가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비뮈에트(BMUET(TE))'와 손 잡고 2024년 새로운 느낌의 로포츠 협업을 선보인다. 스포츠 브랜드와 정통 디자이너 브랜드 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감도의 패션을 추구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으면서도, 비뮈에트 특유의 로맨틱한 디자인이 르꼬끄와 어떻게 어우러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르꼬끄는 상반된 분위기를 가진 두 브랜드가 만나 의외의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감각의 컬렉션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숏 다운 재킷, 베스트, 톱, 트랙 팬츠, 후드 티셔츠 등 평소 비뮈에트에서 보기 힘든 스포티한 아이템을 르꼬끄에서는 새로운 여성스러운 디테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컬렉션은 의류를 비롯해 가방, 볼캡, 레그워머와 신발 등 총 15가지 아이템으로 구성한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아이코닉한 장식, 과감한 컬러, 심볼 등을 활용한 협업 포인트를 디자인 곳곳에 녹이며 각 브랜드의 정체성을 살렸다. 르꼬끄의 스포티즘은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 실용성을 극대화하면서도, 비뮈에트 특유의 아방가르드 감성과 리본·프릴 등을 더해 독창적 디자인을 표현했다. 또 가을·겨울 시즌 특성에 맞춰 입체감을 살린 패디드(padded) 패턴을 접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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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 다운 재킷은 비뮈에트의 상징인 리본으로 포인트를 준, 짧은 기장에 볼륨있는 덕 다운 재킷이다. 벨벳 느낌 원단을 사용해 컬러감이 깊어 시각·촉감적으로 따뜻하고 부드럽다. 윤리적 다운 인증을 받은 RDS 인증 충전재를 사용했고, 솜털과 깃털 비중이 80:20으로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또 라미네이션 기법을 적용해 가벼운 눈·비에는 생활 방수 및 발수가 가능하고 다운 털 빠짐도 방지한다. 목을 충분히 감싸는 후드 가장자리에 프릴로 개성을 더했고, 전면에 적용한 4개의 스트링은 풀거나 리본으로 묶는 등 취향껏 스타일링 할 수 있다. 살짝 보이는 안감에 장미 패턴을 더하는 등 섬세함을 놓치지 않았다.

 

‘패딩 레이어드 톱’과 ‘패딩 스커트’는 비뮈에트 고유의 풍성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상의와 스커트를 함께 입거나, 각기 다른 옷과 손 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다목적 아이템이다. 브라이트 원사를 사용해 은은한 광택이 돌며, 섬세하게 가공한 얇은 패딩이 발수 기능뿐 아니라 리본과 조화를 이뤄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충전재를 편평하고 얇게 넣어 부하지 않은 실루엣을 살렸고, 자연스럽게 잡힌 주름이 멋스럽다. 


이번 ‘르꼬끄X 비뮈에트’ 컬렉션은 19일부터 르꼬끄 공식 온라인몰, 무신사, 29cm에서 먼저 출시하고, 오는 10월 3일부터 백화점과 대리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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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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