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억 규모 럭셔리 컨템 '라장스' 韓 본격 공략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
24.08.19 ∙ 조회수 8,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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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제니 김 라장스 아시아 지사장]



라장스코리아(대표 조나단 세이븐)의 미국 럭셔리 컨템퍼러리 브랜드 ‘라장스’가 한국에 상륙한다. 국내에 직진출 형태로 전개하며 오는 8월 20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5층에 115㎡(35평)규모의 한국 첫 매장을 선보인다.

 

2008년 미국 LA에서 론칭해 올해 16년 차로 접어든 라장스는 유명 셀러브리티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며 안정된 성장을 이루어 왔다. 대표적으로 안제리나졸리, 켄달 제너, 제니퍼 로페즈, 제니퍼 허드슨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셀러브리티부터 질 바이든, 메간 마클 등 각국 정상의 배우자까지 이 브랜드 제품을 착용하며 이목을 끌었다.

 

현재 본사 직영의 플래그십 매장을 비롯, 미국의 버그도프 굿맨, 삭스핍스 애비뉴, 블루밍데일즈, 니먼 마커스, 노드스톰, 영국의 해롯, 홍콩의 레인 크로포드, 하비 니콜스 등 전 세계 럭셔리 백화점과 300개가 넘는 하이엔드 편집매장에서 전개 중이다. 글로벌 판로를 적극 개척, 여성복 시장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이 브랜드의 매출 규모는 4000억원에 달한다.

 

4000억 규모 ‘라장스’ 아시아 BIZ 확장한다


 

높은 인지도와 함께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 브랜드는 본격적인 아시아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패션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의 다양한 영역에서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는 ‘한국’에 아시아 지사를 설립했다. 아시아 지사장은 국내 기업의 바이어 출신이자, 홍콩에 위치한 다양한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브랜드들의 아시아 지사를 총괄하며 30년간 활약해 온 ‘제니 김’이 맡았다.

 

바이어로 활약할 당시부터 라장스의 오너인 제프리 루드와의 오랜 인연을 이어온 그녀는, 라장스의 아시아시장의 비즈니즈 전개에 대한 신중한 조언과 분석을 해왔고, 한국을 포함, 아시아 각 나라의 유통과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그녀를 적임자로 판단, 지금의 아시아 지사장으로 선임했다.

 

특히 그녀는, 한국시장의 가치와 잠재력을 인지함과 동시에 일본, 홍콩, 싱가폴, 중국 등의 시장과는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한국내 소량으로 유통되고 있던 홀세일 비즈니스를 과감히 중단했고, 유통, 마케팅, 상품 등의 면에서 한국시장에 적합한 전략과 투자를 통한 ‘단단한’ 파운데이션에서 한국에 출범시키고자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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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아시아 지사 설립, 브랜딩~유통 정비


 

제니 김 라장스 아시아 지사장은 “우리 라장스는 홍콩, 중국, 일본, 싱가폴 등 다른 아시아권 시장의 유명 백화점이나 스페셜티 스토어에서 매시즌 다양한 상품이 보여진 후 바로 마켓 피드백을 받는 반면, 한국시장의 경우, 예상외로 유통채널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그동안 브랜딩없이 상당기간 유통이 이루어진 이유일 것. 그리고 브랜딩은 한국 고객에 대한 이해와 커뮤니케이션이 우선이며, 매우 중요”하다 라며 “당장의 매출보다는 롱텀 성장할 수 있는 전략과 방향성에 대한 신중한 판단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이전엔 아시아 파트너나 바이어들이 그들의 계획을 직접 상의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아시아 지사가 존재하지 않았기에, 필드에서 적극 지원할 역할을 해 줄 지사를 설립하는 것이 중요한 계획 중의 하나였으며, 또한 아시아의 허브 역할을 해오던 홍콩이나 싱가폴이 아닌 한국에 아시아 지사를 설립하는 것도 적절한 판단이었다 ”라고 말했다.

 

그녀는 라장스를 어떻게 한국 마켓에 ‘잘’ 론칭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브랜드 글로벌 디렉션에 어긋나지 않되, 한국시장을 위한 로컬 마케팅을 통해 가장 라장스다운 모습으로 깊이 침투해야 된다는 생각이다.

 

‘건강한 브랜드의 성장’ 한국 마켓 겨냥 상품 추가 개발

 

제니 김 라장스 아시아 지사장은 “타 수입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라장스의 강점은 상품의 하이퀄리티와 한국 고객들도 인정하게 될 편안한 피팅감, 그리고 현지와 동일한 판매가 정책”이라고 “이는 지속적인 성장에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와 오너 제프리 루드의 주도하에, 한국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별도 상품라인 개발을 진행하였으며, 올해 8월 오픈할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 시장 정식 출범인 만큼 유통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한정된 컬렉션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아닌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을 경험할 수 있는 규모의 스토어를 확보한 것. 총 115㎡(35평) 규모의 넓은 공간에서 첫 선을 보인다.


플래그십스토어 등 내년 추가 매장 오픈 예정 

 

매장 인테리어와 VMD 또한 글로벌 스토어와는 색다른 무드를 선보일 방침으로 관심을 모은다. 그녀는 “500개가 넘는 다양한 스타일을 시즌마다 선보이고 있다. 작은 스페이스 안에서, 우리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주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매장 콘셉트도 한국 매장에 특화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디자인해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로서의 아이덴티티는 일관되게 유지하되 기존 플래그쉽 스토어와는 또 다른 느낌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을 시작으로 국내 유통망 확대 또한 속도를 낸다. 내년 서울 청담동에 예정인 플래그십스토어 포함, 백화점내 브랜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한국 소비자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가동,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미 올해 초부터 꾸준히 다양한 마케팅,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8월 20일, 정식적으로 오픈하는 기점으로 더 다각화된 활동을 통해 폭넓은 소비자층에게 라장스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제니 김은 “한국 고객들에게 ‘라장스는 입으면 기분 좋아지는 옷’으로 다가갔으면 한다. 그리고 데일리 라이프의 크고 작은 행복을 위해 소비의 가치가 있는 옷이라고 느끼게 될 것” 이라며 “다양한 Ready to Wear 컬렉션에서 한국 고객에게 때와 장소에 따른 폭넓은 스타일을 제안하는 리딩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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