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희 본부장 "캉골키즈 490억 브랜드 만든다"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에서 전개하는 ‘캉골키즈’가 지난해 키즈로만 460억원의 매출 성과를 내며 메가 브랜드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캉골키즈만이 갖고 있는 시그니처 심볼 및 디자인이 인기를 끌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끈 것. 이를 기반으로 캉골키즈는 올해 브랜드 외형을 키울 수 있는 코어 아이템을 지속 강화해 연내 매출 490억원을 목표로 볼륨화에 시동을 건다.
키즈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장은희 캉골키즈 본부장은 “최근 소비자들은 브랜드 가치에 반응하고 소비하는 추세로, 이에 따라 제품적으로 차별화된 요소가 중요해지고 있는 시기다”라며 “올해도 캉골키즈의 컬러 스타일링에 집중하고, 신선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제안해 차별화된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탄탄한 제품력을 마케팅 영역까지 확장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줄 생각이다. 시즌 이슈에 맞는 상품 제안과 전략 상품을 중심으로 한 ‘상품 마케팅’을 보강해 매출 전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쓴다. 또한 브랜드 주요 마케팅 전략 중 하나였던 비주얼 캠페인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신규 고객 유입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신규 마케팅 채널 및 협업 파트너를 발굴해 브랜딩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객과 접점을 키울 수 있는 유통망에서도 공격적인 운영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총 68개의 다각화된 오프라인 유통을 구축하며 높은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 채널도 함께 활성화해 올해 연매출 490억원을 목표로 브랜드를 키울 방침이다. 온·오프라인 특성에 맞는 제품군을 기획 단계부터 세분화해 구성하고, 채널 운영에서도 이를 중심으로 콘텐츠 및 마케팅 요소를 강화해 차별화된 유통 전략을 가져갈 계획이다.
장 본부장은 “캉골키즈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해외 마켓에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리빌딩 전략을 확장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성인에서 키즈까지 확장성을 지닌 브랜드 콘셉트와 글로벌 브랜드로 파워를 지닌 강점을 토대로 연령대 확대 및 폭넓은 디자인으로 브랜드 역량을 꾸준히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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