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규모 10% 성장 객단가 하락 2024 온라인 패션 마켓 나우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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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켓의 ‘저가’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마켓 전체의 볼륨은 점점 더 커지는 가운데 평균 판매 단가는 낮아지고 있다. 매년 같은 카테고리 상품들의 판매 단가가 1만~2만원씩 낮아지고 있다. 생산 원가는 상승했지만,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가격을 점점 낮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고객들이 어느 때보다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브랜드 충성도보다 가격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는 경우가 지배적이다. 현재 패션 온라인 마켓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는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는가’ ‘꾸준한 소통으로 신뢰도 있는 고객을 확보했는가’ 두 가지 경우로 나뉜다.

다만 신뢰도와 팬덤을 확보해 매출을 견인하는 브랜드 수가 점차 줄고 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반대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의 경우 론칭한 지 3년 미만이어도 빠르게 100억 혹은 200억원 규모로 올라서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춰 빠르게 성장 중인 주요 브랜드로는 ‘제너럴아이디어’ ‘틸아이다이’ ‘르’ ‘트릴리온’ ‘스탠드오일’ ‘르무통’ ‘락피쉬웨더웨어’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슈즈 마켓은 레인부츠와 어그부츠 등 시즌성 아이템이 마켓을 지배했고, 해당 아이템 생산 역량을 갖춘 락피쉬웨더웨어의 경쟁력이 더욱 도드라졌다.

근래 온라인 마켓의 주요 흐름으로는 이너웨어 마켓의 팽창과 헤드웨어 마켓을 꼽을 수 있다. 이너웨어는기능이 중요한 카테고리인 만큼, 기능 설명을 담은 온라인 콘텐츠로 빠르게 고객을 모으고 있다. 또 주얼리로 치중됐던 액세서리 마켓에서는 헤드웨어 장르가 새롭게 형성됐다. ‘이미스’ 등 캡과 헤어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한 전문 브랜드들의 규모가 크게 성장하면서 액세서리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패션비즈 본지에서는 온라인 마켓의 흐름을 카테고리(여성복/남성복/캐주얼/백/슈즈/액세서리/이너웨어/소호몰)로 나눠 짚었으며, 이와 함께 각 카테고리의 베스트 브랜드(온라인 유통)를 주요 온라인 패션 플랫폼 랭킹 자료를 토대로 뽑았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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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즈 l 메가 트렌드에 마켓 ‘좌지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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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너웨어 l 온라인 100억 이상 브랜드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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