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노코노코 '녹녹' 한국 등 아시아권 본격 확장

이지은 기자 (jieun212@fashionbiz.co.kr)|23.12.05 ∙ 조회수 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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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기반 데님 브랜드 '녹녹(NOKNOK)'은 지난해부터 한국 시장에서 전개, 국내 소비자와 소통했다. 브랜드의 디자이너 엔젤노코노코는 작년 연말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방한해 파트너사와 소통하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에서 브랜드 볼륨 확장을 꾀하고 홍콩, 중국, 일본 진출까지 고려하며 스케일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디자이너 엔젤노코노코를 만나봤다.

Q. 지난해 연말에 이어 두 번째 한국 방문인데, 어땠나

녹녹은 현재 한국에서 편집숍 '엠프티'에서 독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엠프티 담당자를 만나 앞으로 한국에서 브랜드를 어떻게 포지셔닝할지 논의했고, 향후 프로모션 계획까지 함께 이야기해 뜻깊은 시간이었다.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커 엠프티팀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Q. 아시아 시장 중 첫 번째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한국은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시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브랜드를 접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고, 다양한 쇼핑 경험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을 가장 먼저 공략, 현지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입지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단기적인 목표이며 더 나아가 홍콩, 일본, 중국까지 발을 넓혀 아시아 시장으로 뻗어나갈 예정이다.

Q. 향후 유통 채널에 대한 계획은 ?

현재 셀렉트숍 엠프티에서 일부 제품을 바잉해 온라인 및 쇼룸에서 판매하고 있다. 엠프티가 녹녹의 주력 아이템들을 한국 소비자에게 독점적으로 제안하고 있는 만큼, 신년에는 프로모션 기획까지 전담하며 세일즈 파트너로 함께할 생각이다. 더불어 편집숍 입점 혹은 유통 업체를 모색해 더욱 다양한 공간에서 브랜드를 제안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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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양한 컬래버 상품들도 눈에 띈다. 또 다른 컬레버레이션 계획이 있는가 ?

특색있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일본 아티스트와 협업해 커스텀 재킷을 발매하고, 5월에는 스페인 기반 모자 브랜드 'Why Hats'와 협업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에는 런던 음악 뮤지션 Sam simmonds와 음악을 주제로 플래어진, 후드 등의 아이템을 공개할 것이다.

Q. 2024년 녹녹의 모습은 ?

2024년에는 전체적인 브랜드 볼륨을 키우는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경우 온라인 스토어와 홀세일 비즈니스를 확대해 많은 고객과 접점을 강화한다. 스타일 수를 늘리고 신발 라인업 또한 확대해 전개할 예정이다.

파리에서는 현재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있고, 이후 런던에서도 패션위크 기간에 바이어와 매체를 대상으로 프로모션 활동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영국에 있는 회사로부터 투자를 받았기 때문에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하고, 특히 스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인지도 제고를 꾀한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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