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우드, 임세병 작가와 컬래버 컬렉션을
젯아이씨(대표 김홍)의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WESTWOOD)'가 임세병 작가와 도심 속 아웃도어 콘셉트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했다. 러프한 선으로 표현한 한글 초성 'ㅇㅅㅌㅇㄷ(웨스트우드)'과 'ㅇㅅㅂ(임세병)'을 활용해 도회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한글 초성 'ㅇ'에는 도형 원(Circle)과 같이 끊임없이 새로운 스타일에 반응하고 순환하며 하나의 가치를 둘레에 담아 지키겠다는 웨스트우드의 의지를 담았다. 'ㅅ'은 산과 계곡을 대표하는 자연물 형상으로서 아웃도어 브랜드인 웨스트우드의 가치를 뜻한다. 'ㅌ'과 'ㄷ'은 벌새의 날갯짓처럼 위아래로 에너지틱하게 펼쳐짐과 동시에 로고 전체에 일종의 방향성을 부여해 캐주얼하면서도 스포틱한 웨스트우드의 감각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웨스트우드의 가치를 살리면서도 스타일에 민감한 도회적 느낌을 함께 담아내기 위해 모든 작품은 흑백으로 제작했다. 깔끔하게 정리된 컴퓨터 라인을 배제하고 러프한 선의 느낌을 살린 것도 같은 이유라고.
웨스트우드 마케팅팀은 "캠핑·낚시·등산 세가지 콘셉트로 테마를 잡고 친구 혹은 연인, 팀으로 함께 하는 여러 모습을 담았다. 코로나 시대 이전 우리가 누리던 함께하는 가치, 자유롭게 소통하며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받던 시대에 대한 오마주다"라며 "당연했지만 미처 잊고 지냈던 소중한 가치들이 이번 웨스트우드X임세병 컬래버 상품을 통해 다시 일깨우면서 작은 힐링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웨스트우드는 최근 신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기존 대비 업그레이드한 상품력과 디자인으로 점주들과 고객들로부터 만족하는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고객 니즈 충족시키며 일상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시장 확대를 이끌 계획이다.
한편 이번 컬래버를 함께 한 임세병 작가는 1987년생으로 프랑스 베르사유 시립 미술 학교에서 회화와 판화를 전공했다. 18살인 2005년도에 작가로 데뷔해 국내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제29회 유럽 문화유산의 날(Les Journées Européennes du Patrimoine)-프랑스 메츠(Metz)시의 초대 작가, SBS에서 생방송으로 방영된 드로잉 시리즈 <당신의우주-Youniverse>, 첫 번째 수필집 <글2006-2015 (출판-물질과 비물질)> 등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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