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디진」으로 유명한 자안그룹,
온라인 ‘셀렉온’ 신성장 동력 마련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16.07.22 ∙ 조회수 1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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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디진」 「하이드로겐」 「리틀마크제이콥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에 독점 유통하는 업체로 잘 알려진 자안그룹(대표 안시찬)이 신성장 동력으로 패션 온라인 플랫폼을 선택했다. 현재 ‘힙합퍼’ ‘무신사’ ‘W컨셉’ ‘29CM’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시장에 지난 10년여 간 운영해온 자체 쇼핑몰 ‘셀렉온(www.celecon.co.kr)’을 다양한 업체들이 입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디자인을 변경해 도전장을 냈다.

‘셀렉온’은 8월 말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현재 베타버전으로 운영되고 있다. 약 300개의 브랜드가 입점 및 상품 등록을 하고, 매일매일 추가 업데이터를 진행하고 있다. ‘셀렉온’의 콘셉트는 ‘for passion people’ 즉, 열정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다.

‘셀렉온’이 기존 패션 온라인 플랫폼들과 다른 점은 크게 두 가지다. 그 중 하나는 ‘셀렉온스테이지(CELEC ON STAGE)’라는 섹션을 만들어 질 높은 동영상을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셀렉온’ 콘셉트에 맞는 인디밴드, 사진작가 등 각 분야의 열정 넘치는 사람들이 차별화된 영상을 제공한다. 패션이라는 소재를 결합해 한 영상당 특정 브랜드들을 선정하고, 선정된 브랜드로 코디 착장해 촬영을 진행한다.

동영상에 노출된 해당 선정 브랜드에 대한 디테일한 소개와 함께 코디 상품의 구매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셀렉온’은 입점 브랜드들을 고객 또는 잠재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알리며, 상생하는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 특징은 활발한 연예인 협찬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자체 쇼룸을 활용해 입점 브랜드들의 연예인 협찬을 대행해 주고 있다. 현재, 이민호 이종석 EXID 하니 등의 스타일리스트들이 하루 50팀 이상 방문하는 쇼룸에서 연예인 협찬 진행으로 입점 브랜드들의 광고 홍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자안그룹은 코넥스(KONEX) 상장을 거쳐 코스닥(KOSDAQ) 상장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최근 회계법인과 증권사 실사 등을 끝마친 상황이었다. 하지만 코스닥의 스팩(SPAC) 상장사 몇 군데로부터 상장 오퍼를 받아 코넥스를 거치지 않고 코스닥으로의 스팩 상장 또는 직상장을 추진 중이다. 2017년도의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2018년도 초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

안시찬 자안그룹 사장은 “2016년의 매출은 2015년의 매출 대비 1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2017년도의 매출과 이익 규모는 중국 시장 확대, 패션 온라인 플랫폼 론칭, 기존 「누디진」 「하이드로겐」 「리틀마크제이콥스」 자체 브랜드 등의 확장으로 인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자안그룹의 안시찬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의 UCLA에서 MBA를 마치고 현지에서 패션 유통 사업을 먼저 시작했다. 2011년 영주권을 반납하고 「누디진」 전개권을 가지고 귀국해 자안그룹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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