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딥티크, 세제 등 홈 케어 제품 론칭

    이영지 객원기자
    |
    22.04.22조회수 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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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년간 팬데믹을 겪으면서 봉쇄와 자가격리, 홈 오피스 등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사람들도 설거지와 청소 등 클리닝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 같은 시대적 흐름에 눈을 돌린 뷰티 브랜드들 중 프랑스의 유명 향수, 홈 데코 전문 ‘딥티크(Diptyque)’가 ‘라드로게리(La Droguerie)’라는 이름으로 홈 케어 라인 제품을 론칭했다.

    1961년 파리에서 설립된 ‘딥티크’는 유니크하고 감성적인 향을 담은 향수와 향초, 보디, 홈 데코 제품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 왔다. ‘딥티그’는 지난 2005년에 스웨덴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Byredo)’와 뉴욕의 어반라이프스타일 스킨케어 브랜드 ‘멜린앤게츠(Malin+Goetz)’ 등을 보유한 만자니타캐피털(Manzanita Capital) 인베스트먼트 펀드에 인수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홈 케어 ‘라드로게리’ 라인은 오렌지 블로썸 향의 설거지 세정제(클리닝 브러시 포함 35유로), 비네거 베이스의 멀티용 클리닝 세제(35유로)와 가죽, 원목 소재를 다루는 비즈왝스(beeswax; 천연 동물성 고체랍) 트리트먼트 밀크, 울과 직물 소재의 병해충을 방지하는 삼나무 포맨더(cedar wood pomander) 마지막으로 딥틱의 시그니처 제품인 바질 향의 캔들이 포함된다.

    이들 제품은 99% 천연 또는 자연에서 추출한 재료를 혼합해 만들었으며 생물분해(biodegradable)가 가능하다. 또 향초를 제외한 모든 제품들이 프랑스의 친환경과 유기농 제품 인증 기관 에코써트(Ecocert)의 인증을 받았다. 제품 패키징도 재활용 유리로 제작됐으며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리필 카트리지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제품군에 선택된 향들은 향수 디자이너 올리비에 페슈(Olivier Pescheux)가 개발했다.

    한편 홈 케어 제품 시장은 대대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지금까지 매스마켓과 메이저 그룹들이 거의 독과점처럼 진행해온 이 시장에 최근 몇 달간 하이엔드와 디지털 브랜드를 포함 몇몇 브랜드들이 거대한 시장을 향해 새롭게 론칭했다.

    예를 들면 지난 2020년 9월 론칭한 프랑스의 오가닉 홈 앤 보디 케어 브랜드 ‘왓매터스(What Matters)’는 최근 400만유로(약 53억4395만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또 프랑스의 럭셔리 세컨드 핸드 리세일 사이트 ‘베스티에콜렉티브’의 전 임원 출신 두 명은 친환경 보디와 홈 케어에서 뷰티 제품을 아우르는 온라인 리테일 플랫폼 ‘아구아블랑카(Agua Blanca)’를 론칭하기도 했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사진_ ‘딥티크’ 이미지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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