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창하는 골프 시장, '인재 풀' 이렇게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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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7.28조회수 6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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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브랜드 잘 만드실 분 없을까요. 경력은 관계 없습니다.” 골프 시장이 대세는 대세다. 골프 브랜드들이 늘어날수록 디자인을 총괄하는 디렉터들과 사업본부장들을 찾는 곳이 늘고 있다.

    과거 대비 '요구하는 유형'도 달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 기업에서 찾는 인재 툴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진다. 기존 실장급을 위로 올려 안정성을 기하거나 아예 새로운 사람으로 체인지해 브랜드의 뉴 콘셉트를 노린다는 점이다.

    또 한가지 특이한 부분은 “골프 경력이 전혀 없어도 돼요. 여성이나 캐주얼 쪽이면 더 좋습니다.” “골프 말고 아예 다른 곳 분이면 더 좋을듯해요.” 골프웨어를 만드는데 골프 출신 기피현상(?!)이라니.

    이러한 변화에 대해 한 헤드헌팅 전문가는 “골프웨어가 단지 골프 플레이할 때 뿐만 아니라 간단한 트래킹 테니스 등 다양한 하이브리드룩으로 겸해 착용할 수 있는 패션으로 다각화되고 있습니다”라며 “따라서 기존 방식의 인재가 아닌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던 피플을 찾게 되는 것이죠”라고 설명한다.

    한편 골프 시장의 변화는 디자인력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영골퍼들의 진입과 골프의 대중화. 그리고 하이브리드룩으로의 변신을 들 수 있다. 필드위 떠올렸던 기존 스탠다드룩인 피캐셔츠에 치노팬츠의 기본 룩에서 플리츠 슬릿 스트링 리본 등 다양한 디테일의 변화도 흥미롭다.

    영층의 수요를 방증하듯, 다양한 컬렉션들도 눈길을 끈다. 특히 어뉴골프 페르시안캣 등 과감하고 액팅있는 비주얼 PR로, 과거 클래식했던 골프 이미지와 차별화하며 유니크함을 선호하는 골프팬덤층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프시장 생겨난 이래 가장 큰 변화를 맞고 있는 2021년. 현재 약 4조 마켓(어패럴부문) 규모에서 향후 5~6조(온라인 용품 마켓 포함)까지 내다보고 있어 패션 시장의 핵심 마켓으로 더 확장하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오는 F/W에도 힘차게 페달을 밟아나가고 있는 수많은 골프 브랜드들의 행보가 마켓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패션비즈=이정민 기자]







    사진:왼쪽(어뉴골프)/ 오른쪽(페르시안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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