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패션위크, 92개 참여 27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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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패션위크, 92개 참여 27일 팡파르

Friday, Sept. 24, 2021 | 이영지 파리 리포터, youngji0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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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패션연합회(Federation de la Haute Couture et de la Mode)의 캘린더에 의하면 올해 파리패션위크는 ‘폴스미스’와 ‘라프시몬스’의 리턴과 더불어 총 92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이 중 37개가 피지컬 패션쇼나 프레젠테이션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파리패션위크는 나이지리아 출신 디자이너로 LVMH 프라이즈 파이널리스트로 떠오른 신인 케네스 이제이(Kenneth Ize)가 첫 테이프를 끊는다. 마지막 날 피날레는 알버 엘바즈의 브랜드 ‘AZ팩토리’가 장식해 올해 초 갑작스럽게 코로나19로 사망 비보를 전한 그를 기념하는 무대를 갖는다.

이번 패션위크는 37개의 브랜드들이 피지컬 런웨이 쇼를 기획해 그 어느 때보다도 참여율이 높다. 이 중 32개 브랜드는 바이 인비테이션 온리(by-invitation-only)로 선정된 장소에서 비디오와 스틸라이프, 라이브 모델이 진행하는 피지컬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크리스찬디올’과 ‘발망’ ‘에르메스’ ‘발렌시아가’ ‘지방시’ ‘샤넬’ ‘미우미우’ ‘루이비통’ 등 메이저 글로벌 브랜드들은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라이브쇼에 제한된 인원을 초대하는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 모든 디지털 이벤트는 프랑스패션연합회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 3월 진행된 파리패션위크에서 ‘에르메스’와 ‘코페르니’ 단 두 개의 브랜드만 라이브 쇼를 진행한 것에 비하면 큰 진전으로 다음 시즌에는 40개가 런웨이 쇼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여서 패션연합회는 희소식으로 반기고 있다.

한편 파리패션위크는 루쉐미 보터의 ‘보터(Botter)’와 ‘루도빅드생세르넹(Ludovic de Saint Sernin)’ 등 두 개의 핫한 프렌치 브랜드를 캘린더에 추가했다. 또 지난해 이탈리아 아크넬리 패밀리 소유의 투자회사 ‘엑소르(Exor)’가 인수한 중국 럭셔리 브랜드 ‘상시아(Shang Xia)’도 파리패션위크에 선다.



이번 시즌 기대를 모으는 컬렉션은 24세에 럭셔리 파리지안 메종 ‘로샤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샤를 드 빌모랭의 데뷔 무대다. 신인 빌모랭은 이미 자신의 네임 쿠튀르 컬렉션으로 여러 패션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그밖에 지난 2013년 은퇴한 앤 드뮐미스터가 이번 시즌 자신의 컬렉션 무대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지난 2020년 이탈리아의 패션 사업가 클라우디오 안토니올리가 ‘앤드뮐미스터’를 인수한 후 선보이게 되는 첫 컬렉션으로 더욱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파리패션위크로 다시 돌아온 브랜드들은 ‘아네스B’와  ‘라코스테’ ‘웅가로’ 등이 포함됐다.

또 프랑스의 ‘알렉상드르블랑(Alexandre Blanc)’과 ‘미뉴잇(Minuit)’, 캐나다의 ‘르카발리에(Lecavalier)’와 중국의 젠더리스 브랜드 ‘디두(Didu)’ 등 네 개의 신진 브랜드가 공식적으로 캘린더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메이저나 인디펜던트 디자이너 중에서 다양한 이유로 이번 시즌에도 불참하는 브랜드는 ‘생로랑’과 ‘셀린느’ ‘오프화이트’ ‘알렉산더맥퀸’ ‘꼼데가르송’ ‘준야와타나베’ 등이 있다. 또 ‘톰브라운’과 ‘알투자라(Altuzarra)’ 등 두 개의 미국 브랜드가 이번 시즌에는 파리를 떠나 이보다 3주 앞서 시작하는 뉴욕에서 패션위크를 진행했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사진(위부터)_ 케네스 이제이의 2019년 가을·겨울 컬렉션과 샤를 드 빌모랭, 앤 드뮐미스터의 2021년 가을·겨울 컬렉션 / 출처_ 패션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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