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복직율 84% 한세실업, ESG 경영 앞장

    hyo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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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5.30조회수 3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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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ODM기업 한세실업(대표 김익환)이 가정의 달을 맞이해 워킹맘, 워킹대디를 대상으로 육아 전문가 초청 강연을 실시하는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중요시하는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세실업은 지난 25일 오전 조선미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 겸 육아교육 전문가를 초청해 ‘가족 내 올바른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라는 주제로 전사강연회를 실시했다. 전사강연회는 2011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한세실업의 대표 사내 교육 프로그램으로, 임직원 역량 강화 및 구성원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달은 특별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소통’을 주제로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조 교수의 ‘건강한 가족관계 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사내 워킹맘, 워킹대디를 대상으로 좀 더 심층적인 육아 관련 질의 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일과 가정 양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직원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경청하고 전문가로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참여 직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일찍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잘 알려진 한세실업은 양성평등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꾸준히 복지제도를 개선해왔다. 효율적인 근무지원을 위해 2015년부터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내 P&C(People & Culture)팀을 설치해 양성평등 문화를 장려하고 있다. 직원들의 육아휴직을 적극 권장하며 휴직 기간 동안에도 경력을 보장한다. 복직 후에는 기존 부서 배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어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직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는 실제로 높은 육아휴직 복직률로 나타난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 기준 한세실업의 육아휴직 후 복직률은 여성 직원 기준으로 약 84%를 기록했다. 또한 2023년 5월 기준 한세실업 본사 여성 근로자 비율은 64%로 집계됐으며, 전체 관리자 중 여성 관리자 비율이 과반수를 넘는 54%로 나타났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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