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에이브, 뉴욕 감성 녹인 '플랫슈즈' 주목

    이유민 기자
    |
    22.12.29조회수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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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에이브(대표 김효주)의 ‘효에이브’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리본 디테일 그리고 다양한 색상의 수제화로 사랑받고 있다. 러블리하지만 편안한 플랫슈즈를 제작할 수 있는 비결은 김효주 대표의 남다른 ‘플랫’에 대한 애정이다. 뉴욕 유학시절 매일 플랫슈즈를 신었고 거기서 오는 문제점들을 보안한 것이 지금의 효에이브 플랫슈즈다.

    그녀는 “친구들 모두가 알 정도로 플랫슈즈를 너무 좋아해 매번 밖에 플랫슈즈를 신고 거리를 누볐다. 하지만 항상 디자인적으로는 예쁘지만 편안하지 않은 게 너무 아쉬웠다. ‘편안한 플랫슈즈를 만들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이 브랜드의 첫 시작이었다”라고 말했다.

    귀국 후 김 대표는 명품 브랜드 MD로 활동했고 이후 내가 신고 싶은 편안한 구두 디자인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하나둘씩 효에이브 상품을 고안했다. 한두 가지 디자인으로 소소하게 시작했지만 효에이브만의 감성은 소비자에게 적중했고 지금은 샌들, 펌프스부터 웨딩슈즈까지 범위가 넓혀졌다.

    슈즈 디자인은 단순히 트렌드에서 찾는 것이 아닌 그녀가 유학시절 느꼈던 뉴욕의 감성과 뮤즈들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그녀는 “뉴욕의 거리, 뉴욕 사람들의 아웃핏 그리고 나만의 뮤즈들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고 있다. 그래서 상세페이지에도 뉴욕거리나 뮤즈들의 모습들로 채워져 있고 상품이름도 ‘키키’ ‘코폴라’ 등 뮤즈들의 이름을 따오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편안한 만큼이나 ‘컬러’가 다양한 점도 인기 요인이다. 한 디자인에 7~8가지 넘는 색상을 가진 슈즈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 외에도 웨딩슈즈도 주문제작하고 있으며, 결혼식 후에도 실용적으로 신을 수 있는 슈즈 디자인으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직접 디자인한 코트도 론칭 초반 완판될 정도로 반응이 높아 향후 슈즈 외 카테고리도 다시 전개할 계획이다.

    그녀는 “유행을 그대로 적용하는 상품이 아닌 말 그대로 ‘효에이브스러운’ 상품들을 전개하고 싶다. 50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은 타임리스 클래식 디자인, 신발장에서 가장 먼저 찾게되는 브랜드로 남고싶다"고 말했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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