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랜드, 콘텐츠~오프라인 리뉴얼 '친환경' 초점

    이유민 기자
    |
    22.12.06조회수 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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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이에프코리아(대표 빵 찌 초이 띠오도르)의 ‘팀버랜드’는 올해 두 개의 한국 내 오프라인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으며, 특히 ‘친환경’ 콘텐츠 구성에 초점을 뒀다. 최근 리뉴얼 오픈한 롯데월드 몰 점은 포인트 컬러를 집중적으로 사용해 매장의 아이덴티티를 높임점이 눈에 띈다. 또한 아이퀀 월을 중심부에 설치해 대표 아이콘 슈즈들을 전시했다.

    식물을 이용한 트리 로고 장식으로 매장 구성 전체 친환경 무드를 강조했다. 또한 이곳에서는 기존 팀버랜드 부츠 유저 고객들을 위한 옐로 부츠 케어 이벤트 함께 진행했다. 브랜드 시그니처 부츠가 옐로 부츠인 만큼 구매하고 있는 고객 수와 팬덤층도 상당하다. 오염된 부츠를 버리는 것을 방지하고, 부츠 케어 서비스로 새것처럼 신을 수 있어 하나의 ‘서스테이너빌리티’를 실현한 것. ‘친환경 슈즈’라면 ‘힙’하다는 인식이 아직까지는 약한데, 이러한 부분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꾸준히 홍보 및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슈즈 또는 의류와 매치해 데일리 룩을 태그와 함께 공유하면 공식 계정 해서 룩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속가능 행보는 지구의 달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 날을 맞아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는 것. 보트 슈즈 컬렉션을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출시한다. 이에 맞춰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국내 재단법인 아름다운 가게와 지구의 날 기부 캠페인까지 실시했다. 또한 이러한 친환경적인 활동은 팀버랜드 자체 문화에도 뿌리 박혀 있다.

    브랜드는 △에코이노베이션 디자인 △강력한 공동체 △푸른 세상 등 3가지 비전을 가지고 있다. 에코 아노베이션 디자인은 말 그대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품 설계, 재생 농업을 통한 자연자재 조달, 환경복원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소속 직원 한 명당 매년 최대 40시간의 유급 시간을 받아 본인이 소속된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직원 한 명, 한 명 직접 봉사를 실행하고 있으며, 도시 녹화 작업 및 나무 심기 활동을 통해 전 세계 18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기도 했다.

    특히 같은 마인드를 가진 파트너사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중요 요소로 생각하고 있다. 최근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레이블 ‘와코마리아’와의 협업 슈즈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안에서도 친환경 베터 레더 가죽 사용, 재활용 고무 복합체로 제작한 러그 아웃솔로 제작해 지속가능성을 염두했다. 또한 글로벌 친환경 패션 브랜드 ‘판가이아’와 과감한 컬러 구성의 풋웨어 캡슐 컬렉션도 론칭했다. 핑크, 그린 등의 색깔에 책임감 있게 재배한 고무, 아바카 식물 섬유 등 재생 가능 재료로 만들어진 것.

    패브릭 슬립온 뮬과 같은 제품은 밑창과 내부 부티, 웨빙 시스템이 신발의 수명이 다한 뒤에도 쉽게 분해할 수 있다. 매번 다양한 협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2023년도에는 오리지널 옐로 부츠 탄생 50주년 해를 맞아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 중에 있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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