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의 이탈리아 토털 스포츠 브랜드 '디아도라'가 이번 시즌 테니스 우먼을 공략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S/S 시즌 론칭한 이 브랜드는 테니스 헤리티지를 내세운 컬렉션과 프로젝트로 최근 대세로 떠오른 테니스웨어 카테고리에서 마켓 셰어를 늘려가며 인지도까지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테니스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전설적 테니스 스타 비에른보리를 공식적으로 후원하기도 한 디아도라는 이런 DNA를 바탕으로 바람막이, 원피스, 스커트 등 테니스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테니스 선수 출신 인플루언서로 활약하고 있는 전미라 선수가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지며 여성 테니스신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이번 시즌 '그랜드슬램 테니스 우븐 재킷'과 '우븐 아노락' '에르미나 테니스 스커트' 등이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베스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테니스 활동에 중요한 가벼움에 초점을 맞춰 상품을 기획했고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소비자들의 긍적적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

이 브랜드는 '써콜로디테니스(circolo di tennis, 이하 CDT)'라는 클럽을 운영하며 테니스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1기 회원들의 10주간의 폭발적 반응에 힘입어 2기까지 모집 완료했다. 매주 토요일마다 테니스 코트에서 소비자를 직접 만나 현장에서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아이템을 개발하며 스타일과 기능적 차별화를 꾀한다.

한편 올해 단기적 목표로 테니스 시장을 리딩하며 백화점 주력의 유통망을 확대한다. 또 연령과 테니스라는 카테고리에 한정 짓지 않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전연령에게 사랑받는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