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PB '시시호시' 성수동 팝업에 1만명 몰려

    안성희 기자
    |
    22.06.07조회수 6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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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에서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시시호시'가 서울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 일주일 만에 방문객 1만명이 돌파했다. ‘체크키친(Check Kitchen)’이라는 콘셉트로 선보인 이번 팝업은 롯데백화점이 처음으로 외부 공간에 여는 매장이라 관심을 모은다.

    시시호시는 론칭한 지 2년째를 맞은 의식주 토털 편집 매장이다. 지난 한해 시시호시의 매출의 절반이 20, 30 대에서 나올 정도로 특히 젊은 영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어왔다. 키친 용품을 비롯해 푸드, 패션, 문구 등 의식주 관련 컬래버 상품과 베이커리, 가드닝 등의 전문 브랜드의 인기 상품도 함께 구성하고 있다.

    팝업 행사가 열리고 있는 ‘LCDC’는 작년 12월에 오픈한 신생 복합 문화공간으로, 성수동 안에서도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손 꼽히는장소다. 인스타그램에 ‘LCDC’를 검색하면 약 5만2000여개의 게시물이 나올 정도다. 이 곳 3층에 꾸린 시시호시 팝업 매장은 ‘키친’과 ‘테라스’라는 두 개의 공간으로 구분해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팝업 스토어의 중심인 ‘키친’에는 비주얼 아티스트로 유명한 작가 ‘사키(SAKI)’가 참여했다. 작가 사키는 일상에서 쓰는 물건들을 조합해 새로운 느낌을 창조하는데 능한 콜라주 기법을 즐겨 사용하는 작가다. 이에 ‘시시호시’는 엔데믹으로 다시 돌아온 일상에 의미를 더해줄 작가로 사키를 낙점하고 다양한 협업 아이템을 준비했다.

    비주얼 아티스트 '사키’와 협업한 52종의 컬래버 상품 인기

    캡슐커피, 잼, 등 푸드 20종을 비롯해 글라스, 법랑 등 키친웨어 15종, 티셔츠, 에코백, 문구류 등 패션 19종 등을 망라해 총 52종의 상품을 선보였다. 이와 같이 작가와 컬래버한 상품으로 꾸민 ‘키친’ 공간은 작가가 직접 그린 포스터 등의 디자인 요소도 가미돼 갤러리를 방불케 할 정도다. 행사에 선보인 일부 상품은 이미 준비한 초기 물량이 동날 정도며 예약 구매 문의도 줄을 잇고 있다.

    이외에도 또 다른 공간인 ‘테라스’에는 MZ 세대가 선호하는 취향 큐레이션 아이템을 담아냈다. 성수동 식사빵 맛집으로 유명한 ‘밀도’의 식빵과 잼, 국내 최고의 사퀴테리 브랜드인 ‘소금집’의 가공육, 국내 1호 과일 소믈리에가 큐레이션하는 ‘올프레쉬’의 엄선한 과일 등 먹을 거리와 함께 김포의 식물 문화공간으로 유명한 ‘이레가든 빌리지’의 다양한 허브, 미국 플로리다에서 100%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론체어’의 피크닉체어 등 인기상품을 엄선해 한 자리에 선보였다.

    시시호시 팝업 행사는 오는 12일(일)까지 이어갈 계획이며, 기간 중 방문해 SNS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하면 콜드브루도 증정한다. 서수정 시시호시 팀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시시호시’의 철학인 ‘매일 매일 즐거운 일상’을 백화점 매장을 넘어 MZ세대들의 성지인 성수동에서도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며 “엔데믹에 따라 더욱 다채로워질 일상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시시호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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