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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프디에이(대표 윤지나 윤지현)의 골프웨어 '페어라이어'가 전인지(28ㆍKB금융그룹)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기념해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0일까지 페어라이어 공식 인스타그램 ‘전인지 프로 준우승 기념 응원 댓글 이벤트’ 포스팅에 축하 댓글을 다는 모든 사람에게 페라 로고 지갑을 증정한다.
전인지는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골프클럽 뉴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준우승했다. 이는 2018년 10월 한국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만에 기록한, 가장 좋은 성적이다.
전인지는 국내 투어 9승, LPGA 투어 3승, 일본 투어 2승을 거둬 프로 통산 14승을 기록 중인 한국 여자골프 에이스다. 2016년에는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LPGA 투어 신인상과 베어트로피(최저타상)를 휩쓸었다.
그러나 2018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면서 슬럼프에 빠졌고, 스윙을 교정하고 이미지를 바꾸는 등 여러 변화를 시도했다.
이 시기에 전인지의 이미지 변신에 도움을 준 브랜드가 페어라이어다. 평상시 차분하고 단정한 골프의류만을 고집하던 전인지는 페어라이어의 상대적으로 화려한 의상을 소화하며 이전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전인지와 페어라이어의 만남은 근래 시너지를 냈다. 전인지는 자신감을 회복하며 슬럼프를 극복했고, 페어라이어는 ‘전인지 골프웨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 증진으로 나타났다.
씨에프디에이 관계자는 “전인지 프로의 오랜 슬럼프 탈출을 축하하며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올 상반기 전인지 프로가 입을 페어라이어의 2022 S/S 신상품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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