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CD가 쿨베어스(대표 이민재)에서 새롭게 론칭한 골프웨어 '에이븐' 기획총괄 디렉터 CDO로 합류했다. 남성복에서 오랜 경력이 있는 이 CD는 한섬 타임옴므 수석 디자이너, 코오롱FnC부문의 시리즈와 크리스찬라크로와 디자인실장 등을 거쳤다.

최근에는 두리콜렉션의 23구골프와 컬래버레이션 라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남성복과 캐주얼에서 유명세를 탄 이 CD는 골프웨어의 틀에서 벗어나 좀 더 심플하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을 접목해 색다른 룩을 선보일 계획이다.

에이븐은 지난해 10월 론칭한 브랜드로 친환경 골프웨어를 지향하고 있다. 라운딩과 데일리 룩을 겸용할 수 있는 스타일에 초점을 맞췄으며 전체 상품을 환경친화적인 소재로 만들어 가치있게 접근하고 있다. 그동안 자체몰을 중심으로 운영해오다 이번에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고 있다.

에이븐은 친환경 소재로 최근 특허 등록한 폴라 시리즈(Polar Series), 리사이클 폴리에스터(Recycled Polyester), 리사이클 나일론(Recycled Nylon), 오가닉 코튼(Organic Cotton) 등을 사용하며, 신세계백화점 본점 팝업스토어는 오는 17일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에이븐은 연예인과 셀럽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특히 유재석은 ‘놀면뭐하니’ ‘런닝맨(골프 특집 편)’ 등 여러차례 에이븐 제품을 입고 나와 화제가 됐다.

이민재 쿨베어스 대표는 “기존 많은 골프웨어 브랜드에서 비싼 가격대로 럭셔리를 추구했다면, 이제는 친환경 소재와 사회적 가치를 통한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관점의 뉴 럭셔리가 필요하다”면서 "차별화된 친환경 소재 및 디자인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중심으로 전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패션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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