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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ㆍ락앤락 등 유통기업들,
취약계층 위한 기부행렬 이어간다

Friday, December 24, 2021 | 이광주 기자, nisus@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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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도 따뜻한 온정 함께 나눠요”



유통업계가 겨울 한파에 앞서 지역 사회를 위한 온정의 손길을 건넨다. 올 한 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취약 계층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통 기업들은 연말연시 소외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의류에서부터 IT기기, 소외아동을 위한 음식, 독서취약가정 대상 동화책 목소리 녹음 기부에 이르기까지 기업별로 다양한 사회적 나눔 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12월 13일 사회복지법인인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복지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약 2천만 원 상당의 히트텍 및 다운 제품 800벌을 기부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영유아·아동·장애아동 등 우리 사회의 소외 이웃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전개하는 단체로, 유니클로는 사회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2월 6일에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한 인식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는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에 약 700만 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하기도 했다. 유니클로는 지난해부터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을 통해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이번에 기부된 의류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시민 서포터즈 및 장애인 활동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옷을 통해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한다’는 기업 철학 하에, 유니클로는 이번 연말 기부 활동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적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기능성 의류를 통해 한랭 질환에 취약한 아동과 코로나19 등으로 생활여건이 어려워진 사회 취약계층이 본격적인 겨울철 한파 속에서도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도 연말을 맞아 결식 아동에게 따뜻한 한끼를 전달하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용기를 배달합니다’를 진행한다. 락앤락과 배달앱 요기요, 죽 전문점 본죽이 함께한 기부 프로젝트로, 코로나19 장기화와 급식 공백으로 한끼 식사를 챙겨 먹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3사가 힘을 보태 죽과 반찬을 담은 ‘따뜻한 용기 세트’ 5백여 개를 서울 지역 아동 센터 15곳에 전한다.

회사에 따르면 ‘따뜻한 용기 세트’는 3사가 가진 각각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소소하게나마 지역 사회에 따뜻한 음식과 마음을 전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반영했다. 우수한 보온력에 휴대성이 뛰어난 락앤락 숩앤델리보온죽통(1L), 두 칸으로 나눠져 반찬을 구분해 넣기 편한 클래식 나눔 반찬통, 도시락을 넣거나 겨울철 데일리 가방으로도 사용하기 좋은 패딩 에코백 등 세 가지 제품을 락앤락에서 지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3일 장애인 학습 지원을 위한 '턱마우스'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턱마우스’는 손으로 마우스 사용이 어려운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해 턱으로 커서를 움직일수 있게 만든 IT 보조기기다.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를 통해 서울시 강남구·중구 및 인천광역시 중구에 거주중인 저소득층 지체·뇌병변 장애인 9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턱마우스 전달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통,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대상도 지난 11일 독서취약가정을 대상으로 2021년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28명이 직접 녹음한 동화책을 기부했다. 녹음된 음원은 전문가의 편집을 거친 후 음성 책 기기 담뿍이에 담겨 연말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목소리 기부 활동은 대상에서 실시하는 신입사원 입문 과정의 일환으로, 대상은 ‘가족의 행복과 사회에 공헌한다’는 회사의 공유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 ‘알로하 아이디어스’와 연계해 3년간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목소리 기부가 줄어들고 어린이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목소리 기부 활동이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닐 수 있게 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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